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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칼럼>38회 세계의 명견들 7그룹
포인팅 독(pointing dog)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2/02/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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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억 한국애견연맹(KKF) 부총재

개가 사냥을 하는데 진돗개처럼 직접 짐승을 물어서 잡는 수렵견이 있고 이번에 이야기할 7그룹 포인팅 독(Pointing Dog)이 있다.

이번 7그룹 포인터는 포획물을 냄새를 맡아서 찾아내고 주인에게 포획물의 위치를 알려주고 사냥을 하면 회수하는 작업을 하는 개들을 말한다.

하지만 요즘은 사냥을 하는데 이용되기 보다는 가정견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이번 7그룹에도 유명견이 많이 있다.

그중에 포인팅견종 중에 제일 작은 브리타니 스파니엘(Brittany Spaniel)이야기를 먼저해보면 조렵견 중 제일 작으면서 견종의 수로 보면 아마도 제일 많은 견종일 것이다. 포인터견종 중에서 역사도 오래된 견종으로 다른 포인팅 견종에 많은 영향을 준 견종이다. 프랑스 스테아 지방에서 시작된 스파니엘은 프렌치 스파니엘이 조상견이다. 이 개는 프랑스 북부 브루타뉴의 삼림 지대에 살던 수렵족 중에서도 가장 야만족에 속해 있었다. 이 개는 스포팅 견중에 가장 작지만 콘티넨탈 스파니엘 타입의 얼굴이며 체구 구성이 아주 건강하고 조화롭다. 전체적으로 콤팩트하고 기품이 있고 활기차며 영리한 애견이다. 이 개는 포인팅 독으로 아주 능력이 뛰어난 견종으로 수 49~50cm, 암 48~49cm이다.

두 번째로 잉글리쉬 포인터(english pointer)이야기를 해보면 새를 잡는데 이용되는 견종 중에서 아마도 제일 유명한 견종인데 외모에서도 빼어나게 아름답고 우수하여 세계 각국에서 사육되고 있다. 야수파 화가인 조지 스텁스(1774~1805)가 이 견종의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한다. 포획물을 발견하면 자세를 낮게 하고 한쪽 다리를 들어 포인트를 알리는 것에서 이름이 만들어 진 것인데 성격은 귀족적이며 기민하고 힘도 좋으며 스피드 감을 잘 나타내고 탁월한 수렵 본능을 가지고 있다. 사이즈는 수 63~69cm, 암 61~66cm이다.

세 번째 이야기할 견종이 잉글리쉬 세터(english setter)다. 특별히 인기가 무척 많은 견종으로 세계 최초의 독 쇼(1859년 영국의 뉴캐슬에서 두 견종을 놓고 개최 되었다)에 앞에서 이야기한 잉글리쉬 포인터와 함께 출전한 견종이다. 이 개는 1555년 노잔버랜드의 로버트 공작이 메추리 사냥을 위해 이 개를 훈련한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오랜 역사를 가진 견종이다. 사람이 총을 이용한 사냥의 보급과 함께 발전한 견종으로 19세기 초에는 대단한 인기를 모은 견종인데 포획물을 앞에 놓고 웅크려 앉은 자세(세팅)가 세터라는 견종명이 되었다. 이 개는 아웃라인은 확실하고 우아한 외모이고 아주 활동적이며 우호적인 성격이다. 특히 아름다운 긴 털로 싸여있어 그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사이즈는 수 65~68cm, 암 61~65cm이다.

이외에 7그룹에는 져먼 쇼트헤어드 포인터(german short haired pointer), 고든 세터(Gordon Setter), 아이리쉬 레드 세터(Irish Red Setter), 라지 먼스터렌더(Large munster lander)와 다재다능하고 생김새가 특이한 숏헤어드 헝가리언 비즐라(Short haired Hungarian Vizsla)등이 이 7그룹에 속해있는 유명견 들이다.

7그룹의 개들을 보며 개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보통의 개에게 공을 물어오라고 시키면 돌아오는 것은 조금 호기심을 보이거나 혼란스러운 표정 정도다. 하지만 보더콜리에게 시켜보면 몇 번 안해서 바로 물어온다. 바로 이것이 개들이 가지고 있는 견종의 특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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