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새순이 나기도 전에 먼저 터지는 까닭은
사랑할수록 함묵해야 해
수없이 되뇌며
묵시의 긴긴 겨울 지나
마침내, 복받치는 울음이구나 이제는 감출 수 없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 뜨거운 봄날의 고백
- 이경렬 산행시 중 -
화성신문 10주년에 즈음하여 뜨거운 사랑의 박수를 보냅니다.
때로 홀로 격분하고, 때로 함께 울며, 때로 부드럽게 다독이면서 3650일이란 긴긴 날을 화성시민들의 이야기를 엮어내느라 동분서주한 민병옥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뜨거운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화성인으로 누려야할 삶의 질을 위하여 남들이 못 보는 것들을 보고, 남들이 못하는 말들을 하고, 남들이 그냥 내버려 두는 사건들을 찾아 제자리에 되돌려 놓는 일이 어디 쉬운 일입니까. 여성으로! 여성의 힘으로! 누구도 힘들다는 언론사 운영을 대차게 한 보람이 오늘 이 ‘화성신문 10주년 기념특집’ 자리에서 더욱 빛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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