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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봉사야말로 자신과 공동체 성장의 원동력
시민 행복지수 높이는데 온 힘 기울일 것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3/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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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율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 화성신문

 ‘2017 제4회 지구촌희망펜상’ 수상자 릴레이인터뷰

 

 봉사단체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목적이외에도 사라져가고 있는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는 뜻깊은 일이라는 김영율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봉사문화의 활성화가 바로 공동체문화의 되살림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힘든 일을 서로 거들어 주는 품앗이 등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아파트 주민끼리, 기업인들끼리, 읍면동봉사단끼리 함께 봉사에 나서며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를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김영율 이사장은 전국민의 생활속에 봉사가 스며들어야 한다 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봉사단체나 자원봉사자로 실제 활동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율 이사장은 적극적인 봉사문화 확산에 노력한 결과 임기전 10만2,000명이었던 자원봉사자 수를 1년만에 13만5,000까지 늘리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지금의 봉사문화는 단순히 청소나 노동력을 보태는 것에서 발전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다니며 필요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발맞춰 화성시자원봉사센터는 ‘찾아가는 봉사’ 를 모토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중이다.

김영율 이사장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것은 아파트봉사단 구성, 부녀회가 없어진 상황에서 아파트봉사단을 통해 이웃 간 소통과 봉사문화 확산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화성시사회기업인협의회 구성을 통한 기업의 소외계층 지원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와 주민들의 참여, 기업의 봉사문화 확대가 3위 일체가 돼 화성시 자원봉사문화의 선진화와 확대를 이끌어간다는 생각이다. 

 

 김영율 이사장이 이렇듯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다양한 인생경력이 한몫을 하고 있다. 일찍부터 한울타리 봉사단을 통해 자장면 봉사에 9년간 나섰고,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을 통해 지역주민의 민원해결과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 왔다. 특히 백혈림프혈액암이 발병해 4기에 들어서는 아픔은 김영율 이사장을 다시한번 봉사에 앞장서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28개월의 투병 생활동안 수많은 격려를 받아온 김영율 이사장은 기적적으로 일어선 이후 남은 인생을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 

 

 김영율 이사장은 아쉬운점도 토로 했다.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는 화성시의 자원봉사문화 확대를 위해서는 인원확충이 필수적이다. 특히 봉사자들을 발굴하고 봉사방향과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봉사가 필요한 수요자들과 연결하기 위한 ‘재능나눔팀’이 중요하다. 그러나 인원확충을 위한 조례가 시의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기존 인력을 신규팀을 구성해 센터 업무가 과중되고 있어 아쉬움을 사고있다. 

 

 또한 봉사에 대한 선입견에도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김영율 이사장은 봉사라고 하면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면서 봉사에 참여하는 시민이나 기업에 대한 일정부문에 대한 지원이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봉사문화에 대한 생각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구 100만의 메가시티를 앞두고 있는 화성시에서 봉사문화가 확실하게 자리잡기 위해서, 넓은 지역을 커버하기 위해서라도 인력 확충에 먼저 나서야 한다고 설명 했다. 

 

 김영율 이사장은 최근 이같은 활동의 결과로 ‘2017 제4회 지구촌희망펜상’에서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율 이사장은 특히 화성시기업사회공헌 활동, 아파트 마을봉사단, 읍면동봉사단 발족 및 물결운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영율 이사장은 자원봉사는 자신과 공동체를 함께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며 국민의 진정한 의무이자 책무라며  앞으로도 13만 화성시 자원봉사자와 함께 시민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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