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면 청원서길 259, 청원초등학교 옆의 ‘하늘의 은혜로 세상을 섬기는 가족 공동체’ 하늘교회는 외형은 비록 작은 전원교회이지만, 힘찬 교인과 역동적인 활동에서 내부의 강항을 느낄수 있다. 특히 음악을 통해 목회에 나서면서 지역주민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성민 목사는 “음악은 나에게 큰 위안이고 힘이었고 삶 자체”라며 “이는 음악을 통해서 마음이 행복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는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영혼 깊은 곳에서 솟아나오는 행복은 지극한 행복이었다”며 “음악을 통해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영혼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삶의 방향을 틀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매년 유명 성악가나 연주가를 초청해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아프리카 케냐팀, 하와이 열방대학 공연팀,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재즈콘서트, 신춘음악회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박성민 목사는 “음악을 전공한 내가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며 “관객들의 호응이 있고, 하늘교회 음악회는 언제나 믿고 본다는 평을 듣고 있어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목회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일도 많았지만 어려움 점도 있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이 맡겨 주신 성도들과 웃음과 눈물을 나누며 가족애를 느끼는 것은 기쁜 일”이라며 “안타까운 점은 자가용을 가져야만 올 수 있는 시골지역 이라서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사역을 하기가 좀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에서 박 목사는 예배와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박 목사는 “예배는 항상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교회의 구성원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어린이 예배의 경우는 일단 게임부터 시작해 몸을 풀고 마음을 푸는 예배로 들어가는데 반응이 참 좋다. 유치부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직접 참여하는 예배로 꾸미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마을회관에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초등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이기도 하다. 또 지역사회 교육협의회 이사로도 활동하며 작은 도서관도 준비 중에 있다.
박성민 목사는 “교회가 있어서 행복한 마을, 또 하나의 고향이 되는 교회, 지역주민을 위한 센타가 되는 교회가 우리교회가 지향하는 교회 의 모습”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신앙생활을 다짐했다.
신도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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