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가 화성시 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나설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이를 통해 더욱 나은 의정이 펼쳐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김인순)는 지난달 30일 컨벤션더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날 참여연대는 “시의회는 예산의 심의 의결과 행정감사, 조례제정을 통해 지자체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도록 돼 있지만 현시점의 화성시의회의 역할에 많은 아쉬움을 느낀다”며 “앞으로 선출직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더 좋은 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 갈등에 대한 현안에 대해 약자인 시민의 편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는 난개발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지난 2017년 11월9일 발기대회, 총회, 창립식을 개최한 후 908명의 회원들이 활동에 나서고 있다.
공동대표로는 김인순 상임대표, 이대휘 삼괴지역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장, 보각 승가대학 대학원장, 장재형 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지회장, 김영길 중부기독교연합회 회장이 참여중이다. 이삼열 성진레미콘설립 반대위원회 위원장, 황문식 군공항 반대‧화성호 지킴이 위원장도 특별위원회로 함께하고 있다.
그동안 서해복선전철 화성시 구간 대책 요구, 조암(우정‧장안)지역 폐기물 처리시설 반대, 남양 성진레미콘 설립 반대,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향남부영아파트 하자 및 관리문제 해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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