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직자가 바라는 인턴’ 설문조사 결과 /사람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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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절반 이상은 단순업무만 하는 ‘흙턴’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정보 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가 바라는 인턴’ 설문조사 결과 54.8%가 ‘주요한 업무를 하지 않는 인턴이라도 지원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실무 경험을 쌓고 싶어서’(55.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직무를 체험, 탐색해보고 싶어서(41.9%) ▲취업에 꼭 필요한 스펙인 것 같아서(36%) ▲인턴십을 진행하는 회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22%) ▲다른 스펙이 부족한 편이라서(17.8%) ▲남들도 다 있는 스펙이라서(8.9%)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431명) 중 66.4%는 기업의 인턴십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유형별로는 ‘정규직 전환 가능형’ 및 ‘채용전제형’이 76.2%로 가장 많았다.
또 인턴 경험자 중 64.7%는 자신이 참여한 인턴십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실무를 경험해서’(62.7%,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에 합격한 응답자는 29.3%였다.
실제 채용전제형임에도 정규직 전환 합격 비율은 38.7%에 불과했다.
정규직 전환 가능형은 47.5%, 공채 가산점 부여형은 11.1%로 집계됐다.
사람인 기획홍보팀 관계자는 “구직자들은 실무를 쌓는 기회로 인턴십에 참여하고 싶어하지만, 기업에서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숙련도가 낮은 인턴에게는 단순 업무 위주로 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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