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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 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06/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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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김대식(KAIST·뇌과학) 교수는 조선일보 한 칼럼에서 “OECD국가 중 근무시간은 가장 길지만 막상 생산력은 최하위인 나라, 국영수 교과서가 낡도록 공부하는 것도 모자라 저녁마다 대치동 학원에 모여 공부하는데 세계적인 수학자 한 명 없는 나라, ‘스티븐 잡스 만들기’, ‘마크 저커버그 만들기’라는 거창한 이름의 프로그램은 많지만 글로벌 수준의 혁신가는 여전히 찾아보기 어려운 나라, 모든 단어 앞에 ‘창조’라는 말이 들어 있지만 남들과 조금이라도 다르고 창조적이면 안티와 악플만 늘어나는 나라, 우리 모두가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대한민국이야기다” 라고 꼬집고 있다. 그러고보니 각 학교 슬로건이나 교훈에는 ‘창의’란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인재양성에서 창의(創意)성이 그 만큼 중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창의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남들과 조금이라도 다르고 창조적이면 안티와 악플투성이...

 

안혜리(중앙일보 라이프타일 데스크)는 한 칼럼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남을 이해해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창의적 인간만이 잉여인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여전히 생각하는 힘보다 정답을 찾는 지식 주입에 골몰하고 시간을 투자한다. 소통과 협업하기보다 이기는 것만 우선시하는 교육 환경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년 후 어떤 기술이 중요할지 예측할 수도 없는 4차 산업혁명 시대다. 우리의 자여들이 잉여인간으로 만들어지고 키워지고 있지는 않는지 냉철하게 생각해 필요가 있다.

 

초고속, 초대용량, 초광대역의 소통과 융합이 가능한 위성통신체계가 구축돼 초생산·초연결·초통합의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RT), 빅데이터, 자율주행, 드론, 3D 프린팅, 에듀테크(EDUTECH),  증강현실(AR), 핀테크(FINTECH) 등 기술의 진보에 어떻게 교육해 나가야 할 것인가? 글로벌 마인드에서 진정으로 창의교육으로 미래인재 양성에 고민해야 한다. 켄로스(미네르바스쿨 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4차 산업 시대는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하고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소통능력, 협업능력 등 이 대표적이고 이는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이라고 한다” 그는 이런 능력도 훈련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4차 산업시대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 결, 소통력, 협업능력

 

일상생활 속에서 창의적 사고와 교육환경 미래인재에 대한 깊이 있는 숙고가 결여된 수박 겉핥기식 교육은 시대의 역행과 함께 미래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 소통력, 협업능력은 주입식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생활현장에서 관찰하고, 토론하고, 발표하고, 봉사하며 처절하게 몸부림친 땀방울이 베어체화되어야 한다. 그러면 세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면서 문제를 보는 시각도 다양해지고 존중과 배려의 마음도 생기게 될 것이다. 

 

이런 참 경험들과 창의사고가 일상화되고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자양분이되어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하고 누구와도 어울려 일할 수 있게 되며, 진정한 미래인재로 성장 할 것이며 4차 산업 시대에 잉여인간에서 벗어날 수 있다.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잉여인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물음에 학교의 슬로건이나 교훈처럼 창의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나 다 인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나 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창의적 사고의 고통과 토양없이 창의인재 양성은 얼토당토않은 일이다. 미래인재 양성에 있어서 교육은 나무에 올라가 고기를 구한다는 연목구어(緣木 求魚)의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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