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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버스환승정류장도 소통이 문제다
지역언론, ‘페어플레이’가 살 길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06/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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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환승정류장도 소통이 문제다

 

경부고속도로 동탄역 버스환승정류장 설치와 관련해 시민들이 촛불을 든 것은 소통이 부족한 화성시정의 현실이다. 

 

LH가 지하화할 것으로 알려졌던 동탄역 버스환승정류장을 지상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당초 LH는 경부고속도로 동탄 통과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화해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를 연계하고 녹지가 가득한 신도시를 완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버스환승센터 조성에 대한 의견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한채 시간만 흘러갔다. 결국 설명회와 공청회를 앞세워 지상에 버스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안을 내비치며 여론의 눈치를 본다. 

 

당연히 주민들은 당초 원안대로 상부를 공원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동탄 신도시 인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해 환경에 대해 날까로워진 현실에서 버스환승정류장을 공원을 대신해 설치한다는 안은 당연히 반발을 가져올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욱 주민들의 반발을 가져오게 된 핵심이다. 다행히 주민들은 집단행동의 모습으로 평화 촛불집회를 보여줬다. 8일 열린 첫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화성시의 가장 맹점으로 지적되던 소통의 부재의 문제가 또다시 백일하에 들어났다며 답답해 했다.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지역구 이원욱 국회의원, 전문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공론화 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다루게 됐지만, 처음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공론화 과정을 겪었다면 촛불집회를 가질 일도, 집단행동에 나설 일도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한결같은 의견이다. 

 

메가시티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화성시 내에서 수많은 문제들이 불궈지고 있다. 발전과정에서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는 문제일 수도 있고 충분히 대비가 가능했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소통이 부족해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 나올 수 밖에 없는 사태는 더이상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6·13 지방선거의 화성시의 가장 큰 이슈중 하나가 바로 소통의 부재를 해소하겠다는 각 후보들의 공약이다. 차기 시장의 첫 치적이 바로 소통의 확대가 될 기회다. 그 기회는 바로 동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이에 따른 환승정류장 설치 문제가 돼어야만 한다. 

 

 

지역언론, ‘페어플레이’가 살 길

 

화성신문이 올해로 창간 15주년을 맞았다.

임직원 모두 여론의 공기 역할을 위해 지역 곳곳을 누볐다. 그동안 군소 매체들도 무분별 하게 생겨났다 사라지길 반복했다. 

하지만 기존 매체와 신생 매체간 공정한 경 쟁은 찾아보기 어렵다. 잘못된 상식과 잣대로 시기질투가 난무할 뿐 페어플레이는 없다.

경쟁하면 먼저 우선 ‘선의’가 떠오른다.

상호 격려와 경쟁 속에 상생의 길이 있어서 다. 그래야 여론을 담아내는 공기로서 제 기 능을 할 수 있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견제가 원활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악의의 경쟁은 온갖 시기, 질투, 증오 등으로 다툼을 야기한다. 경쟁은 서로 발전을 도모해 상생할 수 있는 활력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상대를 시기와 질투의 대상으로 보는지 참 안타깝다. 역사와 전통의 신문사는 그에 걸맞는 땀과 노력으로 성장한다.

신생매체는 이런 기성매체의 성장과정을 왜 인정하지 못하는가?

언론은 더 이상 과거처럼 권력과 힘을 상징 하지는 않는다.

유럽의 지역신문들에서 모범사례를 찾을 수 있다. 

그곳에선 가판대에서 신문의 90% 이상이 소비된다고 한다. 집에서 배달받아 보는 정기 구독자가 거의 없다는 얘기다.

이런 이유로 이들은 ‘출입처’보다 ‘소비 자’가 원하는 기사를 고민한다.

시민들의 시시콜콜한 모임이나 행사도 수 십 건씩 실린다. 

기관, 단체, 학교 등의 행사, 소식과는 성격 이 다르다. 국내 언론의 ‘게시판’, ‘사람’, ‘인물’란 기사와 같다. 

진짜 시민들의 감성이 묻어난 생생한 일상 의 모습이다. 시민의 삶을 담아낸 기사야 말로 유익하고 훌륭한 기사다.

또 상식의 원칙 아래 공정한 경쟁이 자유롭 게 이뤄져야 한다. 이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지역언론의 살길이기도 하다.

인터넷과 신문을 포함한 모든 지역언론들 에게 당부한다. 

부디 시기보다 ‘페어플레이’에서 상생의 길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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