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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광진산업 김영흥 사장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자동차 산업 도우미
 
신호연 객원기자 기사입력 :  2018/07/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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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소공인협 회장으로 지역경제 발전 일조

소공인 산업단지 조성 통해 기술메카 꿈꿔 

 

▲ 광진산업 김영흥 사장     © 화성신문

 

팔탄면 노하길 330번길 84, 동방 저수지 근처에 위치한 광진산업은 1995년도에 창립한 이래  파이프 절단 및 금속가공 제품, 자동차 서스펜션의 유압 쇼바 제품 및 단조제품으로 자동차 샤프트를 생산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20년 이상을 함께해 온 베테랑 4명이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쳐 고객사의 제품 개발에서 납품까지 철저한 맞춤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 선반 및 자동 밀링 선반에서 나온 제품들의 가공유를 세척하는 공정을 가지고 있어 주변 고객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소 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김영흥 사장은 25년 전 자동차 부품 하나를 개발하면서 고객들로부터 요청을 받아 한 품목씩 개발하다 보니 제품의 가짓수가 30가지가 넘게 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고객의 오더에 대응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부터 참여해 진행하다 보니 기술에 대한 자긍심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자체 개발은 제한적으로 하고 있지만, 대부분 고객사의 개발 의뢰를 통한 연구개발로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는데,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인재들의 수급이 어려워 그동안 쌓아온 기술들이 이어지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 두렵다. 화성시 소공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작은 규모, 출퇴근 시 대중 교통의 불편, 서울로부터의 거리적 문제 등으로 젊은 인력 충원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자동차 산업은 국내 내수의 한계점이 곧 도래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기존 엔진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는 분명 전기 자동차 및 수소 자동차로 빠르게 대체 돼 나갈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엔진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소기업들은 매출 감소 및 인건비 상승으로 더욱더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전기자동차 부품은 주로 전기모터 및 밧데리에 있는데 ,주로 이런 부품들은 중견 기업이나 자동차 회사 자체적인 기술을 통해 직접 공급할 수 있기에 자동차 산업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진산업은 앞으로 무인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로의 빠른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아이템 창출에 전념하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에 들어갈 수 있는 부품들을 개발계획 중에 있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사업 이외의 사업 부문을 구상 중으로, 특허를 통한 새로운 제품 개발 준비 단계에 있으며, 자동차 부품의 수출을 통한 매출 확대 및 사업의 다변화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김영흥 사장은 소공인으로서 사업을 하면서 느낀 많은 어려움과 애로사항들을 개선해 동료 소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그동안 쌓아진 높은 기술들을 젊은 세대에게 이어가고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화성시 전체 제조 기업 1만 8,000여 개 중 1만 2,000여 개의 기업이 10인 이하의 소공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소공인들은 여러가지 정부 시책에서도 소외되고, 각자 영세한 규모로 흩어져 있어 한 목소리를 내기도 어렵다. 이에 2015년 도시형 소공인법이 발의 돼 2015년 12월 정부에서 32개의 센터를 발표하였고, 그 중 한 곳이 화성시에 지정되었다.

 

화성시 소공인 협의회는 2016년 5월에 창립 해 김영흥 사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2018년도에 연임 돼 열악한 환경에 있는 소공인들의 권익 확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수원대, 화성 세무서, 화성시 보건센터 등과 MOU를 맺고 정부 정책 및 기술 정보 공유, 국가 지원 사업 연결, 중견 기업들과 소공인들의 연계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며, 화성시 상공회의소에서 반기별로 3개월 과정의 소공이 경영대학을 운영해 연간 100여 명을 양성하고 있다.

 

이렇게 소공인들의 권익을 위해 애쓰고 있는 김영흥 사장의 가장 큰 꿈은 화성시에 소공인 산업단지를 조성해, 화성시 뿐만 아니라 예전 청계천, 문래동 등에서 활동하였던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뛰어난 장인들을 이 곳으로 모으는 것이다. 이런 기술들이 한 군데 모이게 되면 세상 어떤 제품도 거뜬히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이 기술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잘 전달 돼 수 백년을 이어가는 기술의 메카로 키울 수 있을 것 이다. 그의 꿈이 실현 돼 사라질 위기에 있는 기술들이 이 곳에 집결되고, 이 기술들이 세대간 전달, 발전 돼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되기를 응원해본다.

 

신호연 객원기자(news@ihsnews.com)

 

▲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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