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중학교가 제3회 반딧불이 독서 캠프를 통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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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중학교(교장 송찬화)는 지난 6일 강당 나래관에서 ‘제3회 반딧불이 독서 캠프’를 개최했다.
평소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며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에 힘쓰던 한백중학교는 이번 독서 캠프를 진행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 가족 모두가 온전히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송찬화 교장의 인사로 시작된 독서 캠프는 ‘용기없는 일주일’의 정은숙 작가를 초대해, 중학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관계의 문제’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책으로만 보던 청소년 소설 작가를 실제로 보고 강의를 들으면서 학생들은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 이 외에도 독서와 과학의 만남 ‘슈링클스로 책갈피 만들기’ 활동과 청소년 도서를 영화화 한 작품 감상 등 독서 활동으로 밤을 지새우며 즐거운 시간을 경험했다. 또한 ‘2018 책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위드북 캠페인’에 참여해 책이 지겨운 것이 아닌 즐겁고 의미있는 것임을 깨닫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소감문을 쓰고,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내용을 나누며 14시간, 1박2일에 걸친 캠프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우 힘든 시간임에는 분명하지만, 처음으로 하루에 한 권을 다 읽어낸 경험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백중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아침독서 운동과 1만페이지 읽기 프로젝트, 책읽는 교실 선정 등 학교 독서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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