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학생들이 화성시여성가족재단 스포츠과학연구소의 키크니튼튼체조교실에서 전문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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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여성가족재단 스포츠과학연구소가 건강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체형, 척추자세 평가를 실시한 결과 60% 이상이 척추자세의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과학연구소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체성분 측정기와, 척추구조분석기로 비만도 및 척추자세평가를 실시했다. 이 결과 전체 인원 중 비만율이 50%에 달했다. 또 척추자세에 문제를 일으키는 거북목, 척추측만을 판단할수 있는 척추기울기, 골반기울기 등을 분석한 결과 척추자세의 불균형을 보이는 학생들이 60% 이상 차지하는 등 문제가 심각했다.
스포츠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기의 비만과 척추자세 이상은 올바른 성장발달을 저해시키며, 더 나아가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질환과, 척추질환으로 발전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올해 하반기부터 ‘키크니튼튼체조교실’을 운영해 건강사각지대 학생들의 올바른 체중조절방법과 바른척추건강을 위한 전문적 체력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키크니튼튼 체조교실’은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원 및 건강운동관리사가 직접 방문하여 사전측정한 결과를 반영한 자체 개발 바른자세 체조 및 소도구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일일 지도하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는 4개소 지역아동센터 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향후에는 대상자 및 기간을 확대해 건강·체력상태 파악은 물론 운동중재가 필요한 대상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실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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