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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난파합창단을 한국합창단의 대명사로”
박창수 홍난파합창단 지휘자
 
신도성 시민기자 기사입력 :  2018/09/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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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수 홍난파합창단 지휘자     ©화성신문

“아무리 뛰어난 성악가도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합창이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 누군가와 협력해야만 할 수 있는 것, 나를 버리고 상대방을 배려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합창이다”

 

합창을 하면 좋은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홍난파합창단 박창수 지휘자는 힘을 주어 강조했다. 홍난파합창단은 2014년 남양농협과 조합원의 후원으로 창단된 혼성합창단이다. 합창단은 지역사회의 인물 난파 홍영후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지역주민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음악 활동을 통한 공연 및 봉사활동을 활발히 한다. 합창단 창단 이후 지휘를 맡고 있는 박창수 교수는 한양대 음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7년간 수학했다. 고된 유학생활을 마치고 그리던 고국에 돌아와 모교 성악과에서 21년간 후학양성을 위해 재직했다. 현재 홍난파합창단 지휘와 함께 분당 한신교회 찬양대를 지휘하고 있다. 전문 연주단체 벨리씨모 앙상블 음악감독을 맡고 있고, 경기대학교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박창수 지휘자는 “합창을 하다 보면 양보와 배려, 조화와 아름다움, 작은 것이 뭉쳐졌을 때의 힘...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말을 증명하듯 울산의대에서는 의대생에게 합창을 필수과목으로 듣게 한다. 병원에서의 모든 업무도 협력과 배려 조화 그리고 단합이 이루어져야만 원활하게 잘 돌아 가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병원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합창에 다 들어가 있다는 것을 대학과 병원 측에서는 이미 간파하였다는 말이다.  

 

오는 9월8일 서울 홍난파가옥(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 90호)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18 한국가곡제’에 홍난파합창단이 초청받아서 연주하게 됐다. 

 

합창단은 홍난파 작곡 ‘옛 동산에 올라’와 김동진 작곡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수인 작곡 ‘내 맘의 강물’을 들려준다. 

 

홍난파합창단에 대해 칭찬할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칭찬할 점이 너무 많은데, 가장 칭찬해 주고 싶은 것은 합창에서 가장 중요한 자기희생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좀 더 많은 지역의 분들이 합창단에 들어오셔서 과거 홍난파가 ‘무’에서 ‘유’를 창조했듯이 홍난파합창단도 한국합창단의 대명사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홍난파합창단 가입문의(031-356-2930)

 

신도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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