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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화성문화원 선거에 부쳐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09/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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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화성문화원장 선거가 끝났다. 현 고정석 원장이 재선함으로 10월 1일 취임과 동시에  4년동안 문화원을 다시 한 번 이끌게 됐다.

 

고정석 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지속적인 인신공격을 받아 왔다. 몇몇 문화원 임원들은 문화원 위상을 고려했다며 추대로 원장을 선출할 것을 모색했고, 선거를 며칠 앞두고는 선거거부라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까지 벌 였다. 

 

이번 문화원 선거에서 보여준 논란은 결국 화성문화원의 위상을 형편없이 떨어뜨리고 말았다.

 

온갖 인신공격을 떠나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에 청원을 넣어서 화성문화원이 마치 부정 선거를 저지르고 불법을 하는 비리의 온상인양 전 국민에게 화성문화원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말았다.

 

청와대 민원에서는 화성문화원 회원과 이사들을 좀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그동안 화성문화원발전을 위해 애써온 이들을 폄하하기도 했다. 

 

이처럼 화성문화원의 위상을 하루아침에 실추시킨 그들이 그동안 화성문화원과 화성시 문화를 위해 회원으로서 지난 3년 간 일을 해왔던 사람이라니 더더욱 놀라운 일이다. 

 

본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과, 화성문화원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일을 서슴없이 저질렀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89.5%에 달했다. 고정석 원장이 175표 대 25표라는 막대한 차이로 문화원장으로 재 선출된 점은 화성문화원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죽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고정석 원장을 선택한 것은 단순히 선거운동의 결과라기보다, 그동안 지난 4년동안 문화원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낸 결과가 회원들의 마음을 이끌어낸 것이다. 

 

당선된 고정석 원장은 선거기간 중에 있었던 비방을 자기성찰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노력과 협력을 통한 변화를 다가오는 4년 간 다시 한 번 이뤄내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온갖 비방이 오고가는 선거를 지켜보는 문화원 회원들의 표정은 착잡했다. 다시 한 번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대하며, 문화원의 올바른 방향을 위해 함께 노력한 많은 회원들의 순수한 노력에는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문화원의 위상을 실추시키며 자기 이익에 급급하고 책임져야 할 일을 방기한 무책임한 일부 회원들의 반성도 필요하다. 철저한 반성없는 봉합은 진정한 발전을 저해하는 방해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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