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참여자치 시민연대 협력국장이 어린이 안심 통학교 사업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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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교 통학로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안전마을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행자 중심으로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특성을 고려한 안심 통학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29일 향남읍사무소에서 김인순 경기도의원(더민주, 화성1)의 제안으로 개최된 ‘안전마을 구축을 위한 학교 통학로 안전정책 토론회’는 학교 통학로 개선, 지역내 위험‧취약지구 점검‧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전마을의 토석을 쌓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날 김인순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학교 통학로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내 위험‧취약 지역을 점검‧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마을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오늘의 자리가 필요한 시설, 실효적 정책 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의 발제자인 홍선기 독일정치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안전한 마을과 학교 통학로’를 주제로 안전마을의 중요성, 타 지역 사례, 안전마을지킴이 등 주변 환경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안전한 마을이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안희만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 협력국장은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셜디자인 사업은 차량중심이 아닌 보행자중심의 도로환경 개선책”이라며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등 특성을 고려해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안파출소 홍승만 과장, 화성서부녹색어머니연합회 최은희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학교 통학로 안전시설 구축 사업을 제안했다.
김인순 의원은 “지역 시설 유니버셜디자인 반영 등 함께하는 안전 통학로 구축을 통해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경기도 차원의 정책마련과 시설 개선사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김 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당협위원장, 오진택 경기도의회(더민주, 화성2), 독일정치경제연구소, 발안파출소,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 향남읍사무소, 화성서부녹색어머니연합회, 화성서부경찰서 어머니폴리스연합단, 경기도청, 화성시청, 화성소방서 관계 공무원, 도민 등이 참석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