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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
남주헌(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장, 디자인학박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12/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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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 우리는 학교에서 음악과 미술을 배워 왔다. 사회에 나와서는 주민자치센터, 문화회관,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에서 각종 예술 관련 강좌를 접해 오고 있다. 예술교육은 아날로그 시대에도 오래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접해 왔다. 디지털 시대에는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예술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음악이나 미술, 문학, 공연과 같은 것을 의미하고 문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상징체계와 사회 구성원 간 공유하는 삶의 방식과 가치관, 나아가 인간의 창의적·지적·정신적 활동의 결과물들을 일컫는다. 문화는 예술보다 상당히 넓은 범위를 포괄하지만 예술에서 문화를 분리해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의미의 큰 부분을 공유한다. 그래서 ‘문화예술’이라 명명하고 디지털 시대에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 예술은 미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의 핵심이자 기초다. 예술을 중심으로 인간의 창의적이고 지적인 정신 과정의 결과물이자 인간 사회의 가치관이 반영되어 공유하는 삶의 방식이 문화라고 할 수 있다. 문화와 예술은 자연적 생존을 위해서 필수 요소는 아닐지 모르지만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생활하는 데는 필수 요소다. 우리가 문화예술과는 멀게 생활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회 안에서 문화예술을 멀리해 생활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문화와 예술을 알고 ‘문화예술’과 친해야 한다.

 

# 문화예술도 사회적 양육이나 교육을 통하거나 생활을 통해서 사회 안에서 습득할 수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기호와 선호, 효용은 사회 속에서 양육 및 교육이라는 후천적 학습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갓 입국한 외국인은 우리나라 언어, 종교, 생활습관, 예술 등 우리의 문화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사회 안에서 생활해 가면서 배운다. 이처럼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 후천적 학습을 통해 우리의 문화를 배울 수밖에 없다. 후천적 학습은 반드시 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생활 속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문화예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후천적 학습은 생활 속에

 

# 문화예술교육은 역사와 개념에 대한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우리의 경험과 인식력, 창의력, 의사소통능력을 계발하는 과정이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은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다문화 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필수인 문화적 해독력(cultural literacy)을 길러 주는 교육이다. 지적, 창의적 과정의 결과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치관이 반영되고 공유되는 삶의 방식과 상징체계를 배우는 문화예술교육이 있어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과 감수성을 중심으로 사회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나아가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는 것이 문화예술이기 때문에 디지털 혁명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이 핵심이며 기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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