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영 작가가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미래의 꿈에 도전할 것을 수험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청소년수련관(관장 유명규)은 지난 5일 나루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비전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꿈꾸는 지구’의 대표인 기업가이자 작가로 유명한 김수영씨의 “미친(me親)꿈에 도전하라‘ 주제로 이뤄졌다. 

김수영 작가는 세상의 변화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 행동으로 옮기는 자신의 모습을 실천했음을 이야기했다. 그는 방황했던 불우한 성장기 시절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암흑 같았던 시간들이 지금의 자신을 빛나게 하는 준비의 시간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인생을 치열하게 달려오던 20대 중반에 암을 발견한 후, 그는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의 리스트를 쭉 쓰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꿈리스트 적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하기를 미루지 말 것을 조언했다.

특강을 경청한 한 나루고 학생은 “수능성적표가 나와 진로 결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김수영 멘토를 만나니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진정으로 나에게 집중하는, 메마르지 않는 꿈 부자가 되어 인생을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을 위한 비전 특강을 지난달 26일부터 12월7일까지 6개 학교에서 진행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