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동 주민센터에 전시된 마을 아카이브 ‘당신의 병점 이야기’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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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일상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는 아름다운 활동이 계속돼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을공동체 ‘누구나 평상’은 ‘화성시 사회적공동체 지원센터 좋은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기록학교’를 운영 중이다.
마을기록학교는 지난 2017년부터 무료로 운영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5~8월 이론중심의 8강과 실무강의 3강을 진행했다. 특히 실무 강의를 통해 시민기록자들이 쉽게 마을기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기록자들이 기록한 마을아카이브 ‘당신의 병점 이야기’는 홍보책자로 발간됐고,유앤아이센터 1층 로비와 병점역에서 각각 1개월간 전시됐다. 올해는 진안동 주민센터에서 2월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누구나 평상’은 마을기록학교를 수료한 시민기록자들과 함께 지역을 기록하는 활동을 전개 중이다. 골목의 모퉁이, 경로당, 미용실, 방앗간, 역 앞, 철길 건널목, 동네 소식통 구멍가게까지 사람이 드나들고 만나고 살아가고, 그렇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우리 이웃의 삶을 새롭게 만나고 기록으로 남기는 사소함을, 평범함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다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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