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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보급률 전국 평균 넘어 90%까지 높인다
향후 4년간 총 788억 투자 에너지 복지 실현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1/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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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도시가스 보급률     © 화성신문

 

전국 평균보다 낮은 화성시 도시가스 보급률을 2022년 90%까지 높이는 방안이 마련됐다. 

지난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향후 4년간 총 788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2년까지 현행 78.1%에 불과한 도시가스 보급률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지만, 일구밀도가 낮아 도시가스 설치 경제성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국평균 83.1%에 비해 크게 낮은 78.1%에 불과하다. 특히 동탄신도시 등이 위치해 도심지역인 동부권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2.3%인 반면, 농어촌 마을이 많은 서부권은 72.2%에 불과해 동서간 편차가 크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도시가스는 각종 도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반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보급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큰 LPG, 등유 등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 난방·취사용 에너지 비용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2배 이상이라는 것이 화성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지난해 10월 말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주)삼천리와 에너지 취약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194억 원을 투입해 보급률을 81%까지 확대키로 한 바 있다. 시는 이에 더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788억 원을 투자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9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총 167억 원으로 농어촌 지역 약 20여 개 마을, 1,823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도모한다. 화성시 관계자는 “에너지 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이며, 10동 이상의 가구가 있고 주택 소유자의 2/3 이상이 공급을 희망할 경우다. 도시가스 제조사업소로부터 들어오는 본관과 도시가스 압력을 조정해주는 정압기, 마을로 공급하는 공급관 설치 등 총 공사비의 72%는 화성시가, 25%는 (주)삼천리가 지원하고, 주민은 3% 만 부담하면 된다. 

 

화성시 신재생에너지과 에너지자원팀은 2월14일까지 방문접수를 받은 후 도시가스 설치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을 선정해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생활여건이 어려운 시민일수록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느끼지만, 정작 이런분들이 많은 사는 지역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역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화산동이 90.7%로 가장 높고 이어 진안동 89.3%, 병점동 87.0%, 반월동 83.1%, 동탄동 82.2% 순이다. 정남면은 동부권에 속하지만 도시가스 보급률이 27.3%에 불과하다. 

 

반면 서부권은 서신면의 보급률이 0%인 것을 비롯 양감면 1.9%, 송산면 19.9%, 비봉면 32.6%로 크게 낮다. 그러나 향남읍은 98.7%, 남양읍은 75.4% 로 보급률이 매우 높았다. 

 

서민규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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