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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미래 교육 방향을 위한 틀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 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01/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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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 지난 17일 교육부가 주최하는 ‘교육이 미래다’ 2019년 학술심포지움에 다녀왔다.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공간의 혁신 및 개선 방향」 섹션에서 교육부의 관계자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그리고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교 육정책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세부 주제를 보면 미래교육의 방향, 학교공간의 변화, 소통중심의 행복한 학교, 교육공간 혁신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 미래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의 필요성과 사례, 서울 꿈담 교실 추진 사례 발표순으로 심포지움은 진행되었고, 각 시도교육청 관계자, 건축가 및 교육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해 미래교육 방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

 

로운 직업 탄생이 예고됨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한 교육

 

# 교육이 미래라고 하는데 ‘미래의 교육 방향은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임철일 교수(서울대학교 교육학과)는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사회는 기존 직업은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 탄생이 예고됨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적 교과 중심의 분절적 교육이 아닌 창의융합 등 핵심 역량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며, 교사에 의해 20% 내외 교과 내용이나 시수를 유연하게 재구성을 가능하게 하고, 교수자의 교수설계 역량의 중요성과 참여적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학기술 강조 연장선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컴퓨팅 사고력(Conputational thinking)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이재림 교수(한국교원대학교)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공간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일반학급과 특별교실의 강의식 교육, 교실과 복도가 일자형 교사 배치로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개인의 개성화, 특성화, 다양화, 전문화의 교육적 요구가 증대되기 때문에 강의식 교육 플러스 토론식·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되어야 하며 그에 따른 체험 및 상호교감 공간 환경이 필요하다. 나아가 미래 교육은 다양한 교과 체험교육과 교실 밖 체험 교육 환경으로 경험 중심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메이커스페이스 같은 교과융합교육, 발표나 퍼포먼스 활동을 통한 의사전달교육, 직업체험, 안전교육 등 체험 교육 활성화와 같은 실생활 중심 통합교육, 프로젝트 수업, 토론 수업, 상호교감 수업 등 개별화 교육 및 협력교육이 필요하며, 1인 1악기 등 예술교육 활성화, 체육교과 및 스포츠 활동 활성화, 2개의 체육관(다목적 활동실)이 미래교육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

 

# 미래교육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교육 방향의 틀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 목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창의융합형 인재’에 있다. ‘창의융합형 인재’에 요구되는 핵심역량은 ‘창의’와 ‘융합’이다. 그에 따른 세부 선택적 역량에는 문제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능력이 필요하다. 교과 과정에 있어서도 역량기반 교육과정이 필요하고, 교육 방법도 학습자 맞춤형 학습 지원과 학습자 참여 및 학습활동 중심의 학습자 주도형 교육, 테크놀로지 활용 수업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2019년 ‘교육이 미래다’ 학술심포지움 다녀오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19세기 교육 환경에서 20세기 선생님이 21세기 미래 인재를 교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물리적 환경 구축과 테크 놀로지 활용의 최적화를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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