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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5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학원생은 2년 이내 미취업자까지 지원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1/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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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부터 사회초년생에 대한 학자금 이자지원 기간을 대학 졸업 후 5년까지 연장하고, 학생 본인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직계존속이 도내에 살지 않아도 학자금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올 상반기 중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취업하지 못한 사회초년생 1,540명과 직계존속의 도내 비거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년 1,0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최근 학자금과 학자금 이자 상환을 6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유의자가 도내 4,500여명(연체금액 345억 원)에 이르고, 29세까지 청년 실업률이 10%에 달하는 등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 사회초년생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도는 2018년 하반기 민선7기 도지사 공약인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확대를 위해 소득제한을 폐지하고, 지원기간을 확대했다.

 

세부적으로는 소득과 관계없이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 8분위 이하 대학생으로 한정한 소득 제한폐지, 지원기간을 재학 중인 대학생에서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까지 확대한 것이다.

 

그 결과 과거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가구소득 9~10분위 2,208명에게 12,600만 원, 대학 졸업 후 미취업자 1,283명에게 8,300만 원을 지원하게 됐다.

 

또 지난 해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 대학원생에게도 대학원 졸업 후 2년까지 대학원생이 대출받은 학자금 대출 이자도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3,160명의 대학원생들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도는 올 1회 추경에 대학원생 이자지원사업에 필요한 예산 58,400만 원과 이자 지원기간 및 지원자격 확대에 필요한 예산 21,900만 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예산이 반영되면 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예산은 당초 172,000만 원에서 25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도는 올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예산으로 지난 해 98,500만 원에서 73,500만 원 증액된 172,000만 원을 편성했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지원 대상을 추가로 확대하면 경기도는 청년들에게 학자금 이자지원을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지자체 중 한 곳이 될 것이다라며 청년들이 이자 부담의 고통에서 벗어나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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