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독자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관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판로개척 지원에 나선다.
지난 25일 발표한 ‘2019 화성시 중소기업 통상지원 종합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달러 이하 관내 중소제조업체에 총 15억8,82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사업은 해외전시화 참가, 규격인증 등 7개 분야 24개 사업이다.
화성시는 자동차부품, 기계설비 등 중간제가 70% 이상인 관내기업을 위해 전통적 선호시장인 중국, 베트남, 중동을 비롯해 신시장인 남미, 아프리카 지역까지 7개 권역 17개국에 111개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인더스트리 4.0시장개척단은 일본과 독일의 스마트 공장을 벤치마킹해 ICT 기술이 접목된 화성형 스마트공장 구현을 도울 예정이다.
해외전시회 개별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상한액이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됐으며, 해외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보험료, 보증수수료를 지원하게 된다.
김종대 화성시일자리경제국장은 “화성시가 해외영업팀이 없는 수출기업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라며 “기업들의 수출증대를 통해 설비 투자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선순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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