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서장 장재구)는 겨울철 소방안전 특수시책 일환으로 관내 위험물 등 취급대상 40개소에 위험현황판을 부착했다.
지난해 9월 화성시 한공장에서 대형화재로 인해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내부에 다량의 위험물을 보관하고 있어 화재를 진압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만약 공장건물 내부에 위험물의 종류와 위치, 적재량 등 공장의 위험물 현황을 알 수 있었다면 화재초기에 더 효율적인 진압을 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번 특수시책은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유해화학물질·위험물·방사능 등 취급대상에 건물별(동별) 위험현황판을 부착해 유사시 효율적인 초기대응체계를 증대하고자 실시됐다.
건물별(동별)로 위험물질 현황판을 부착함으로써 위험물질 정보 파악이 용이해지고, 보유 위험물의 대응 소화방법 등을 화재 초기에 제공해 신속한 대응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시책을 통해 화재피해 및 인명피해 저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속적인 시책을 발굴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화성시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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