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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1‧2 중간에 국공립유치원 1개 신설키로
LH・도교육청・화성시, 조속한 행정절차 약속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3/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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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국회의원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국공립유치원 추가 신설을 구두로 약속한 후 박수로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 화성신문

동탄신도시 학부모들의 공립유치원 신증설 요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동탄1, 2신도시 사이 대체농지에 국공립유치원 1개소가 증설될 전망이다.

 

이원욱 국회의원(민주당, 화성을)이 지난 6LH 동탄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한 동탄신도시 국공립 유치원 신설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1개의 국공립유치원을 증설키로 합의하고, 장소로 동탄 1, 2신도시 사이의 대체농지를 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원욱 의원, 박세원 경기도의원, 원유민배정수이은진 화성시의원, 박용순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 이치훈 LH 동탄사업본부장, 유대길 경기교육청 행정국장, 남진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외 실무자 2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동탄신도시 대체농지에 조속한 시일 내 주변 녹지와 연계된 친환경 국공립유치원을 신설하기로 구두 합의하고, 토지 용도변경,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 등 관련 절차를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원욱 국회의원은 동탄 신도시가 교육문화의 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동탄1신도시 국공립유치원 비율은 17.6%에 불과해 문재인 대통령 공약 2022년까지 40%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교육시설이 부족해 아이들이 갈 곳이 없게 되는 것은 도시의 품격 떨어뜨리고, 주민과의 약속도 어기는 것이다면서 국공립유치원 증설을 강하게 요구했다.

 

박세원 경기도의원, 원유민배정수이은진 화성시의원도 한 목소리로 국공립유치원 증설과 같은 아이들 교육문제는 관계기관의 신속한 협의로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조속한 합의를 요구했다.

 

박용순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은 유치원 부지 선정시 주변에 어린이 문화시설을 함께 설치해, 복합 어린이 공간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화성 정관계의 요구에 대해 유대길 경기교육청 행정국장은 국회의원, 시의원, 화성시의 의견을 종합하면 조속한 사업추진, 적정 수준의 부지 매입단가 합의, 주변 어린이 문화시설 조성 등 세 가지 사항이 유치원 신설의 조건이라면서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의 유치원 허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를 제공하는 LH측 이치훈 동탄사업본부 본부장은 용지에 사업계획을 변경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부지를 공급하도록 하고, 주변 녹색 인프라를 활용해 어린이 공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탄2신도시내 국공립유치원 증설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참석한 화성 정치인들은 동탄2신도시에도 국공립유치원 증설을 계획해야 한다고 건의했고,경기도교육청과 LH동탄2신도시 국공립유치원 추가 증설을 위한 용지 확보 등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화성시 사립유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비리로 인해 갈등이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 4일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파행사태에서 개학이 연기된 유치원은 동탄 4동에 위치한 1개소에 불과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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