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저를 조합장으로 선출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선의 기쁨 보다 무거운 중책을 맡았다는 책임감이 앞선다.
지난 반세기 동안 태안농협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8년은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농협 역사상 그 어떤 농협도 이루지 못한 찬란한 성과로 태안농협과 조합원의 자부심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반면 태안농협은 직면한 문제도 많다. 대외적으로는 국내경제 성장둔화, 경지면적·농산물 재배면적 감소로 인한 농업기반약화, 도·농간 소득격차 확대,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 심리 약화, 내부적으로는 저성장·저금리 금융환경에 따른 경쟁력약화, 하나로마트의 경쟁심화, 인건비 상승, 고령조합원 증가 등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 이같은 어려움의 해결축은 조합장이 짊어져야겠지만 임직원, 대의원, 모든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필요하다.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실과 성장을 통한 균형잡힌 사업추진, 임직원 전문성강화, 지속적인 경 영혁신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전문적·체계적 조직구성으로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복리증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겠다. 또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
조합원의 농협으로서 조합원의 사회·경제·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협의 책무를 다해 협동조합의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고, 조합원이 참주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농협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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