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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호주머니속의 미세먼지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03/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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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시작과 더불어 미세먼지가 최악이다. 등굣길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이 일반적인 풍속도로 바뀌었다.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연일 기상캐스터는 미세먼지 농도를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하지만 정부나 지자체 대책에 믿음을 보이지 않는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건강에 얼마나 나쁜지, 시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불안하기만 하다. 보건복지부·환경부·의사단체나 환경단체도 미세먼지에 대해 통일된 정보와 지침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서로 다른 정보가 전달되면서 국민들은 혼란과 불안 속에서 갈수록 세상인심이 흉흉(洶洶) 해지고 있다.

 

병점역 앞 과일가게 사장님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사를 하고 있다. 마스크의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착용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신학기에는 과일 장사도 잘 안된다고 한다. “아마도 신학기에 자녀 교육관련 지출이 많아서 호주머니는 털어도 먼지만나지 않겠느냐”고 푸념을 한다.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사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는 계층과 비싼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살 수 없는 계층으로 나누어진다. 미세먼지 관리 사각지대인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현장 근로 시설 등 미세 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취약계층과 저소득계층을 살펴보아야 한다. 미세먼지가 소득 격차에서 건강 격차, 수명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돈 없는 것도 서러운데...”,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  

 

정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고, 차량 2부제 자율참여, 공기청정기 설치, 친환경차 보급, 노후경유차 줄이기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한다. 지방정부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불법소각·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생활주변 대기배출사업장 등 단속을 강화한다고 한다. 국민의 건강을 위한 정부의 당연한 책무이지만 서랍속의 대책으로 정책이나 행정력에 믿음이 크지는 않다. 공직자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미세먼지 사각지대나 취약계층을 찾아다니며 민심을 귀담아 듣는 정책이나 행정이 중요하다. 먼저 국민들 호주머니 속에 있는 미세먼지를 없애야 한다. 과일이라도 마음대로 사먹을 수 있게 해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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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지열발전소 반대한다 포항보다 피해가 엄철 클것이다 19/03/22 [19:07] 수정 삭제  
  화성 지열발전소 반대한다 포항보다 피해가 엄철 클것이다 화성 지열발전소 하면 안 된다 포항보다 피해가 엄청 클것이다 반도체 공장도 암창 피해보고 나라 경제도 피해가 매우 클것이다 서양도 포기하는 지열 발전소 바보 같은 짓은 그만하기 바란다 여러분 종교도 개판이다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목사 검색필독 종교 개판이다 검색필독 정신차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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