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화성시 교통대책 TF팀 1차 회의 모습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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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요구 목소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성시가 시민들도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문제해결에 나섰다.
화성시는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교통대책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교통대책 TF팀은 앞으로 월1회 정례회의를 열고 고질적 교통난 해소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TF팀은 시민 체감형 맞춤형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박덕순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로교통 관련 8개과 16팀, 시민 대표 10명, 경기연구원 등 교통전문가 4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실효성 있는 논의를 위해 이날 회의에는 LH 동탄사업본부, 한국도로공사, ㈜SR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 읍면동별로 접수된 상습정체구간 33건을 살펴보고, 봉담읍 와우사거리, 동탄1동 솔빛마을사거리, 동탄3동 은행사거리 일원 등 9개소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 결과 우회전 차로 확보 등 기하구조를 개선하고 신호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제안된 일방 통행제 도입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논의된 내용을 로드체킹하고 빠르게 개선사항을 확정해 담당부서별로 신속히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박덕순 부시장은 “교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교통대책 TF팀을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안 사항부터 인구증가 및 택지개발 등으로 예측 가능한 교통문제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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