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소년문화센터의 연구 보고회 및 센터 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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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김설희)는 지난 21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연구 보고회 및 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화성시 청소년의 성의식 및 성행동 실태조사를 통한 성교육 방향성 제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김설희 센터장과 전영순 건국대 충주병원 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900여 명의 청소년 성의식‧성행동 문제 경험 전반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청소년 특성에 맞는 성교육 컨텐츠 내용의 개발 ▲청소년에 대한 성적 의사 결정 훈련 ▲성과 관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매체 ▲청소년들의 성의식 및 성행동 변화 추이를 연구할 수 있는 도구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적으로도 ▲성교육에 대한 정확한 목표와 합의된 지향점 ▲효과적인 성교육을 위한 전문가의 양성 및 기존 교사 및 강사의 재교육 ▲전문 성교육 기관의 확충 및 본 센터의 사업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또 김미경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최근 성교육의 트렌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현 양성평등 교육의 실태와 현황을 지적하고, 성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과 쇄신을 요구했다.
안상미 만정중학교 교사는 ‘교사가 보는 청소년 성문화’ 주제발표를 통해 성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보고 결과 후에는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사업설명회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김설희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연구보고회를 시작으로 한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더욱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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