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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체육회, 어이없는 상근부회장 ‘돌려막기’
전문성 필요한 재단 6개 핵심 직위는 공석 중
송선영 의원, “잘못된 인사관행 개선·시정 시급”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3/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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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선영 의원이 자유발언을 통해 잘못된 화성시 인사관행을 꼬집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 각 재단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장, 센터장 직위 중 6개소가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2년 넘게 공석으로 비워지고 있어 업무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화성시체육회의 경우 그만두었던 상근부회장이 6개월만에 복직하면서 웃음을 사고 있다. 

 

화성시의회 송선영 의원은 지난 22일 ‘제181회 화성시의회(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시 각 재단과 화성시체육회의 인사문제를 꼬집었다. 

 

송선영 의원에 따르면, 2국 1관에 151명이 근무하고 있는 화성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가족국장이 지난해 12월, 청소년사업국장이 지난 1월 퇴사한 이후 아직까지 해당 국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1국 3센터에 62명이 근무하고 있는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교육협력지원센터장이 2018년 1월 이후 공석이고, 다음이음터는 2018년 11월 이후 센터장이 채워지지 못했다. 

 

3개국에 283명이 근무하고 있는 화성시문화재단은 재단사무국장이 2018년 12월 퇴사한 이래, 화성시도서관장은 2018년 1월 이후, 문화공연사업국장은 2017년 1월 이후 후속임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선영 의원은 “특정한 분야에 전문성이 요구되는 재단의 중간관리자인 국장과 센터장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공석으로 비워진 경우가 많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송선영 의원은 또 화성시체육회의 잘못된 인사문제도 지적했다. 화성시체육회는 2018년 5월 상임부 회장을 1년 계약으로 임명했지만, 민선7기 출범 후 관례라는 이유로 일괄사표를 요구해 6월18일 사표를 제출받았다. 상임부회장이 임명 후 20여 일만에 나가게 된 상황이 된 것이다. 결국 6개월이 지난 2018년 12월31일 사표는 수리됐고, 직전 체육회상 임부회장이 다시 임명되는 인사가 단행됐다. 

 

송선영 의원은 “얼마나 인물이 없으면 싫다고 나간 사람이 6개월만에 같은 자리에 임명됐는지 참으로 유감스러운 업무처리였다”면서 “이를 두고 ‘체육회를 제 집 화장실 드나들 듯 한다’는 얘기까지 들린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서철모 시장은 취임 초 선언했던 공정하며 투명한 행정처리 약속이 정상적이며 상식적인 선에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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