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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의 건강칼럼 1]올바른 섭생이 건강 유지·질병 예방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 밥상주치의 원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04/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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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 밥상주치의 원장     © 화성신문

옛날 중국에 화타라는 명의가 있었다. 어느날 황제가 화타의 명성을 듣고 그를 불러 물었다. “그대는 어찌하여 그렇게 질병을 잘 고치는가?” 그런데 화타 는 자기 형님들에 비하면 자신은 칭찬을 받을 자격이 없다면서 황제에게 형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저는 큰 의술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의 두 형님이 저보다 훨씬 더 의술이 뛰어납니다. 저의 큰형님은 보기에 멀쩡하지만 장래 큰 병을 앓을 사람을 알 아보는 능력이 있어 그런 사람에게 이것저것 아주 간단한 처방이나 지시를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큰 병에 걸리지 않고 무병장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자연 그 사람들은 자기가 크게 아픈 적이 없으니 나은 줄도 모르고, 형님이 뛰어난 의원인 줄 알리 없으니 소문이 날리가 없습니다. 작은 형님은 큰 형님 만큼은 아니지만, 작은 병으로 찾아온 사람들에게 미리 알고 조절해줘서 큰 병으로 발전하지 않게 해줍니다. 역시 사람들은  본인들이 그리 큰 중병을 앓은 적이 없다고 생각하니 작은 형님이 뛰어난 의원인지 몰라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안목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큰 병에 걸린 뒤에야 치료를 합니다. 그래서 큰 병에서 회복된 사람들은 제가 대단한 줄 알지만, 사실 병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주는 큰형님이나 또 큰 병으로 발전하지 않고 낫도록 해주는 작은 형님의 능력에 비하면 저의 능력은 조족지혈에 불과합니다.”

 

중국역사에 유명한 의술가인 화타는 미리 예방을 통한 무병장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형님들의 의술을 칭찬했다. 

 

이제 100세 시대가 시작됐다. 우리는 준비되었는 지 살펴보자. 2018년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노령인구 수는 3,159명으로 남녀 비율을 보면 여자 2,737명(86.5%) 남자 428명(13.5%)으로 여성이 훨씬 더 장수 비결에 해당하는 요건을 잘 지키며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장수의 비결을 세가지로 압축해 보면 첫째, 채식위주의 식생활  둘째, 금주 금연의 생활 셋째, 꾸준한 건강관리 즉 운동을 포함한 인간관계이다. 

 

앞으로 서술하게 될 식이요법은 오랜 역사와 경험으로 수많은 음식들의 다양한 정보를 모아 학문적으로 표현된 것이 효과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치료 요법으로 등장해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는 말의 어원이 형성될 만큼 중요성이 입증됐다. 

 

옛 선조들이 우리의 몸에 이로운 식물과 해로운 식물을 식별하는 체험을 통해 약효가 강한 것들은 약재로 구분되고, 순하고 약한 성질의 것들은 식품으로 사용되어져 왔다. 같은 맥락으로 보면 약재나 식품이나 모두 우리를 이롭게 하는 같은 식품치료 물질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식품은 몸을 유지하는 수단이고 치료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데서부터 아직은 음식물이 치료제라는 개념이 부족한 실정이다. 오로지 약에 의존한 현대의식을 바꾸기가 좀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라 여긴다. 하지만 지금부터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라는 말이 진실됨을 이야기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으며, 식사 조절을 통하여 병을 고친다고 말은 하지만 막상 식탁에 접하면 습관적으로 익숙한 방식을 선택하는 게 문제이다. 우리의 몸은 자연의 소산물을 취하여 지속적으로 생장하고 소멸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무엇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결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자연의 소산물을 잘못 만나면 세포의 반응이 불안해지고 불편한 증상도 나타나는 현상을 질병이라고 한다. 그리해 자연의 소산물 즉 어떤 식품을 취하느냐에 따라 질병도 건강도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질병으로 나타나기 전 예방을 한다는 것은 나와 자연의 만남을 민감한 감각을 동원해 싫고 좋음을 판단하여야 한다. 몸이 건강하다면 좋고 싫고의 감각이 살아있어 계속 몸이 원하는 대로 식사를 하면 되지만, 질병이 있다면 습관과 어린 시절의 향수가 감각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소화력이 좋고 장이 편안한 식품을 선택하며 감각을 살려야 한다. 

 

식이요법 식품 재료, 즉 자연과 나의 몸과 조화를 이루어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방법이 식품치료의 핵심이다. 동양의학의 이제마 사상을 근간에 두고 식물, 동물, 물고기 내에서도 종류에 따라 각기 음·양의 기질이 다르고, 우리의 몸 역시 음·양의 차이를 가지고 있어 같은 식품을 섭취하고도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이 건강과 질병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무병장수, 그리고 100세 시대, Well dying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은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고, 식이요법을 실천하는 순간부터이다. 자연과 조화, 즉 나의 몸과의 중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이 질병을 피해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 해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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