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2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는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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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노하2리와 노하3리를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지난 19일 노하2리 마을회관에서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 최현숙 팔탄면 주민자치위원, 치매안심마을 안심리더,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돌봄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노하2리와 노하3리에서는 치매환자와 노인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60세 이상 주민에 대한 전수 치매검진을 실시하는 등 다각도의 사업이 펼쳐진다. 특히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국민건강보험공단, 면장, 이장, 부녀회장, 치매환자 가족 등 20명으로 구성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통해 치매친화적 환경 구축에 나서게 된다. 또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마을 주민 15명으로 구성된 ‘치매안심리더’의 활동을 통해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 등의 활동도 펼친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이번 치매안심마을 1호를 시작으로 치매친화적 공동체를 해마다 늘려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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