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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메모리얼파크 본격착공, 가을에나 가능할 듯
문화재 지표조사 진행중·수원시의회 찬성의견은 호재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5/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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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조감도     ©화성신문

 

경기 서·남부권 300만 주민들이 쾌적한 사후복지 서비스를 누리게 할 함백산 메모리얼파크의 본격적인 공사는 가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3일 화성시에 따르면,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부지에 대한 문화재 지표조사가 마무리되는 9월 이후 착공식 등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은 화성, 부천, 안산, 시흥, 광명 등 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업비 1,260억 원을 공동 출자해, 매송면 숙곡리 산12-5번지 일원에 2020년까지 화장로 13기, 장례식장 8실, 자연장지 3만8,200기 등을 조성하는 종합장사시설이다. 특히 대표적인 기피시설임에도 반드시 필요한 장사시설을 경기도 5개 시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함께 마련한다는 점에서 님비현상을 극복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의 ‘2018 지방자치단체간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러나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현장에서 약 2km 떨어진 서수원 호매실 지역의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법정보호종인 맹꽁이가 발견되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수원 주민들은 행정절차를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과,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취소결정 가처분 신청을 각각 제기했다. 이중 행정절차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취소결정 가처분 신청은 1심에서 화성시가 승소하고 2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당초 5월 내 2심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재판부가 공문을 통해 결정이 늦춰질 것을 시에 알려왔다. 

 

화성시 관계자는 “공식적으로는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설공사는 시작된 상황”이라며 “다만 본격적인 토목, 건설사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재 지표조사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땅의 정지작업이 마무리된 후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화재 지표조사가 최소 3개월 이상 진행되고 장마 등 기후여건을 감안할 경우 빨라야 9월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화성시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지난 30일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변경) 의견 청취 공고’를 내면서 본격저인 공사를 대비하고 있다. 

 

한편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지난 3월 서수원 주민들의 반발에도 수원시의회가 건설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혀 사업 진전의 변곡점을 지났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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