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소재 상장사인 대웅제약.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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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소재 80개 상장사의 2018년 총 매출액이 13조2954억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대비 3.71% 감소한 수치다.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는 최근 화성지역 상장사(코스피·코스닥) 80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화성지역 상장사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화성 소재 상장사 80개사의 영업이익은 8728억 원, 당기순이익은 368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97%, 69.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57%로 전년 대비 0.19%p 소폭 증가했다. 화성지역 80개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률에서 소폭 증가했다.
전국 상장사 대비 화성지역 상장사들의 경영실적은 총 매출액에서 1.05%, 영업이익에서는 0.79%, 당기순이익에서는 0.34%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화성시 소재 상장사인 한미약품.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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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개사의 총 매출액은 4조8288억 원으로 전년대비 7.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73억 원으로 26.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96%로 전년 대비 0.97%p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 지속 업체 11개사, 적자 지속업체 5개사, 흑자전환 1개사, 적자전환 2개사로 나타났다.
코스닥 61개사의 총 매출액은 8조4666억 원으로 전년대비 9.1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8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4% 증가, 당기순이익은 29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4.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8.05%로 전년 대비 0.97%p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 지속 업체 36개사, 적자 지속 업체 12개사, 흑자 전환 7개사, 적자 전환 6개사로 나타났다.
▲ 화성시 소재 상장사인 SFA.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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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화성소재 상장사를 통틀어 매출액 상위 업체는 ㈜에스에프에이(9443억 원), ㈜대웅제약(9435억 원), 한미약품㈜(7950억 원) 순이다. 영업이익 상위 업체는 ㈜에스에프에이(1772억 원), 한양이엔지㈜(885억 원), 피에스케이㈜(304억 원) 순이며, 당기순이익은 ㈜에스에프에이(1426억 원), 한양이엔지㈜(692억 원), 피에스케이㈜(45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은 “분석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해에는 지속적인 경제 침체 여파로 관내 업체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우리 화성상공회의소는 이런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지원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