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 사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설]화성시 교통혁명은 시작됐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06/03 [08:5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인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화석연료를 줄이자는 국제적 추세에 따라 지하철, 전철, 고속전철 등을 연계하며 철도교통수단의 비중을 높이는 것은 전세계적 화두다.

화성시 역시 마찬가지다. 화성시가 겪고 있는 현재의 심각한 교통체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도교통을 확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길이기 때문이다.

현재 화성시에서는 SRT 개통에 이어 서해안선, GTA-A, 인덕원선이 들어오기로 확정돼 있고 동탄도시철도(트램)의 건설도 고시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철도교통 방안들이 최소 몇 년은 걸리는 중장기적인 대책이라는 점이다. 지금 현재도 많은 화성 시민들은 출퇴근길 부족한 대중교통과 막히는 도로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그나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면 다행이고, 정체로 인해 출근과정에서 이미 진이 빠지는 것도 비일비재하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체를 피하기 위해 출근 시간은 조금씩 앞당겨진다. ‘저녁이 있는 삶이 아니라 아침이 없는 삶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처럼 교통문제로 화성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획기적인 대중교통 확대정책을 모색중에 있는 것은,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화성시의 대책은 주요 거점간은 무정차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촘촘한 마을버스가 지선을 담당해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여기에 공공성을 대폭 강화해 경제성이 없는 지역에도 버스 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공영제 등 화성시에 적합한 버스운용체계를 새롭게 도입하게 된다.

 

 

이같은 계획대로 대중교통망이 확충될 경우를 상상해보자. ‘ 신면의 작은 마을에서 시간당 몇 번씩 오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해 화성시청으로 이동하고, 무정차 셔틀버스로 환승해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동탄역까지 이동한다.’, ‘양감면의 한 마을은 하루 2~3번에 불과했던 버스편이 크게 늘어나, 시내로 나가는 일이 잣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했다.’, ‘화성시 전체적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지면서 자가용 이용도 줄어 출퇴근 정체가 크게 완화되는 선순환구조가 구축됐다.’

이같은 화성시 교통 혁명은 이제 시작되고 있다. 메가시티 화성시는 버스, 철도교통이 어우러진 사통팔달을 자랑하는 촘촘한 대중교통망이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 화성시의 획기적인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민정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갖고 전진해야 할 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