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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 3분의 2, 생활습관과 관련”
화성상공회의소 11일 제143차 화성경제인포럼 개최
김선신 서울대 강남센터 내과 교수, ‘CEO의 건강관리’ 주제 강연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19/06/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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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3차 화성경제인포럼에 참석한 기업체 경영인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 화성신문

  

세계보거기구에 따르면 모든 질병의 3분의 2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 생활습관 관련 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잘 먹고, 적당히 운동하고, 잘 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술과 담배를 하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싶다면 전략을 짜야 합니다. 건강도 전략입니다.

 

11일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143차 화성경제인포럼에서 ‘CEO의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강의한 김선신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내과 교수는 습관의 중요성과 건강관리를 위한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 교수는 습관은 결코 우연하게 변하지 않는다며 습관 변화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3개월은 지나야 바뀐다며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습관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추가적인 조건으로 가족의 지지, 전문가의 정확한 지도, 정확한 지식, 자기암시 등을 꼽았다.

 

김 교수는 습관을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건강하지 못한 습관 목록 작성하기 목록 중에 한 가지 고르기 3개월 정도의 기간으로 한 가지 목록 습관 변화를 위한 계획 짜기 한 가지 목록 완료되면 다른 목록 고르기 등의 절차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사소한 것 한 가지라도 바꾸는데 성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작은 성공적인 변화가 자신감을 증대시킨다작은 성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수면과 척추 건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수면의 경우 요즘 수면제 효과가 너무 좋아 심리적 의존성을 갖게 할 수 있다며 지나친 수면제 복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 교수는 수면의 기능을 피로 회복, 노화 방지, 깨어있을 때 얻은 다양한 정보 저장, 뇌의 노폐물 제거 등이라고 설명하고, 잠이 부족하면 일의 능률 저하, 당뇨병 위험성 증가, 살이 찌게 됨, 고혈압 위험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숙면을 위해서는 아침밥과 저녁밥 꼭 먹기,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일정하게 하기, 아침에 일어나면 눈에 햇빛을 많이 들어가게 해 뇌 깨우기, 운동은 저녁 6시 전에 끝마치기, 각성제 피하기, 침실에 시계 두지 않기, 침실 분위기를 어둡고 덥지 않게 만들기 등을 권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고개를 수그리는 정도에 따라 목에 가해지는 머리의 무게가 달라진다며 가능하면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피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사무엘 스마일즈의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품이 바뀌고, 성품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표현을 인용하며, 건강에 대한 생각을 바꿔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을 제안했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강의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지난 63일 리베라CC에서 개최된 화성상공회의소 우리이웃돕기 회원친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회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많은 것을 이뤄냈다 하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며 경영일선에서 직원들을 살펴야 하는 CEO 분들께서는 특별히 본인의 건장을 제일 먼저 돌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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