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옥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조직개편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 화성신문
|
왕성옥 경기도의원(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일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7기 두 번째 조직개편은 경기 남북부간 균형발전의 가치가 함몰됐다”면서 조직개편에 대한 객관적 근거 제시를 촉구했다.
최근 경기도 공정국, 노동국, 보건건강국 등 5개 국이 신설되고 한시기구였던 철도국은 철도항만국으로 이름을 바꿔 상시기구로 개편하는 등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왕성옥 의원은 이번에 발표한 조직개편안이 개편 취지에 맞는 균형발전과 공정한 세상을 실현하는 최선의 안으로 보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북부를 조직에서 오히려 축소시켰다고, 조직개편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도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왕 의원은 특히 2018년 9월12일 제33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했던 본인의 ‘경기도 조직개편의 관점과 원칙에 대한 소회’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언급하며, 집행부가 제시했던 의견에 대해 개선노력 없이 이번 조직개편안을 추진하는 것은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왕성옥 의원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용역결과 조차 완성되지 않고 중간보고서만 나온 상태에서 제출됐다”면서 “조직개편안에 대한 근거가 무엇인지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