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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신문 전문가칼럼 화성춘추(華城春秋) 17] K-Beauty의 방탄소년단
유세은 여주대학교 교수, 이학박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06/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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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세은 여주대학교 교수 이학박사     ©화성신문

# 동남아에서 시작한 K-POP이 유럽을 거쳐 이제는 팝의 본고장인 미국까지 진출하였다. 최근 빌보드 음악상 2개 부문 석권에 이어 LA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효과에 힘입어 신한류 열풍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최근 들어 최고치라고 한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음향 영상 서비스 수지 흑자는 1억 1천만 4백 70만 달러(1,350억 원)으로 집계되었고, 방탄소년단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모아놓은 상태에서 이미지 산업인 화장품 산업(K-Beauty)도 이제부터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우리나라의 무역 수지 개선까지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연일 방탄소년단의 성공과 함께 K-POP의 위세를 언급한 기사를 보면서 뷰티를 전공한 한 사람으로 ‘K-Beauty의 방탄소년단’ 이란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다.

 

# ’80년대만 해도 화장품으로 대표되는 뷰티 산업은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선진 국가에서 시장을 석권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뷰티는 딴 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다. 그 뒤로 우리나라도 문화영역 확대, 소득 성장에 따른 성형미용의 관심, 의료서비스와 IT기술의 발달 등에 힘입어 화장품을 선두로 세계적으로 뷰티 산업 입지를 다져 왔으며, 지금은 K-POP과 더불어 K-Beauty라는 한류 바람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6년도에 화장품 수출 5위국에 오르고, 정부는 2022년에 세계 화장품 수출 3위국으로 가자는 목표를 세웠다. 전자나 IT, 자동차뿐만 아니라 이미지 산업인 뷰티 산업(화장품·헤어·네일·패션·성형미용), 보다 더 진화된 '코스메디컬(화장품+의약품)도 기회가 될 것이다.

 

‘인간의 욕망이 사라지지 않는 한 뷰티 산업은 블루오션’

 

# ’09년 이후로 매년 열리고 있는 2018년도 대한민국뷰티박람회(K-Beauty Expo)에서는 전세계 20여개국의 화장품 기업들과 500여 중소기업과 해외바이어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K-Beauty의 2018년도 평가를 ‘힘찬 도약을 넘어선 비상’이라는 표현까지 하면서 칭찬했다. 뷰티 산업의 후발주자였던 우리나라가 지금의 이런 성장을 예상이나 하고 있었을까· 어떻게 이런 성장이 가능했을까· 140개의 매장과 2,500명의 직원을 이끄는 헤어디자인 분야 대표 브랜드 준오헤어(강윤선 대표)는 “이 세상은 목표가 있는 자와 없는 자로 나뉜다.”라고 하면서 학생들에게 K-Beauty의 주인공이 되는 디자이너가 되는 목표를 가지라고 강조하며 실천한다. 강 대표는 기업의 고용창출과 함께 학생들을 육성하는 대학과의 취업약정 MOU 체결, 대학 브랜드학과를 개설하며, 단순한 교육 이외에도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해주면서 K-Beauty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뷰티 산업의 원동력은 강 대표 같이 무(無)에서 목표를 갖고 실천한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뷰티 시장의 미래는 밝다”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K-Beauty 산업은 계속 발전할 것이며 영원한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표가 이뤄진 구체적인 미래의 모습을 상상’

 

# 우리는 제4의 물결,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기점 한가운데에 있다.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또 새롭게 생겨나는 것을 목도(目睹) 하고 있다. 학생들은 불안전한 미래를 받아들이고 K-Beauty가 짧은 기간에 성장 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가능성을 분석하고,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발휘해 K-Beauty 산업의 리더가 되는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름다워지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K-Beauty 산업은 영원한 블루오션이다. 꿈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가 이뤄진 구체적인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자. 나는 K-Beauty의 방탄소녀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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