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실태조사 및 발전방향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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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내 시범 개소한 3개 시립 아동청소년센터의 안전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기초학습지도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확충, 현실적인 강사비 지급방안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가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실태조사 및 발전방향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한 신경대학교는 이같은 내용의 ‘시립아동청소년센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시립 아동청소년센터가 체계적인 지원서비스와 프로그램, 시설 등을 갖춰 아동, 청소년들이 가정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신경대학교는 지난 6월 용역을 수주한 후 7월 한달동안 시립아동청소년센터, 지역아동센터 설문조사, 종사자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했다.
박길태 신경대학교 교수는 “아동·청소년과 학교, 가정과의 관계에 탄력적이고 적극적인 개입이 가능하도록 지역 내 기관과의 원활한 사례관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낙주 화성시 복지국장은 “화성 전역에 총 10개의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를 설치해 화성형 돌봄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손잡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시설 및 운영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이용활성화 ▲실무자 전문성강화 및 처우개선 ▲보호서비스 ▲사례관리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시립 아동청소년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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