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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시재생사업 멈춰선 안된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10/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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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문화의 재발견 병점에서 길을 찾다’, ‘100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송산의 새로운 향해이는 병점과 송산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각각의 캐치프레이드다.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3년 마련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으로, 신시가지에 밀려 빛을 잃어가고 있는 구도심의 도시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정부는 특히 도시재생뉴딜사업지 선정을 통해 국비 지원에 나서며 구도심의 재생을 도모하고 있다.

 

동탄12, 송산그린시티, 향남 등 신도시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화성시로서는 이같은 도시재생사업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었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과를 공식조직으로 신설하고, 황계(선도), 송산, 남양, 매송, 봉담, 황계(일반), 병점, 화산, 향남, 우정 10개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올해는 병점과 송산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지선정을 신청했다. 아쉽게도 두 곳 모두 사업지 선정을 받지 못하는 아쉬운 결과를 나았다. 아마도 병점은 병점다운, 송산은 송산다운도시재생사업 계획이 심사위원들에게는 부족했다고 느껴졌을 수 있다. 혹은 화성시와 주민들의 도시재생사업 계획준비가 부족했을 수 있다. 경기도에서만 10곳이 새롭게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것에 비추어보면 병점과 송산 모두 선정되지 못한점에 대한 아쉬움은 더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서두에서도 강조했듯이 도시재생사업이 화성시 동서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만 한다. 뉴딜사업지로 선정되지 못했다고 도시재생사업이 늦춰지거나 해이해져서는 안되는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의 또 다른 장점은 계획 추진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이 함께하면서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개발이 아니라 새로운 애향사업으로서 구도심을 살리는 동시에 지역사랑을 꽃피도록 하는 의미있는 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이 크다.

 

이미 선도시업으로 시행중인 황계와 이번 병점, 송산에 이어 아직도 화성시에서는 남양, 매송, 봉담, 황계(일반), 화산, 향남, 우정의 7곳의 도시재생사업을 계속해야 한다. 이번 병점, 송산의 도시재생뉴딜사업지 미선정을 단순한 실패가 아닌 나머지 7곳의 성공을 위한 전초가 되어야만 한다. 낙방한 병점과 송산의 도시뉴딜 사업을 새롭게 구성, 추진해야 함도 물론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병점, 송산의 실패는 7곳의 추진력을 얻기 위한 도구였음을 우리 모두 증명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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