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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통합공항은 화성시민 호도하는 꼼수”
화성시범대위, 수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 돌입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10/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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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가 수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화성신문

군통합공항이라는 꼼수로 화성시민을 호도하지 말라.”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가 지난 28일부터 오는 1213일까지 수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다.

 

이번 1인 시위는 지난 610~28일 화성시민의 분열을 조장하는 여론조사와 경기도시공사의 개입을 성토한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날 화성시 범대위는 경기도시공사가 실시한 수도권 남부 민간공항 건설 타당성 사전검토 용역결과를 전면 백지화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민군통합공항을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선전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4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 남부에 민간공항 건설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2030년 인천김포 공항의 여객 수용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른다고 예측한 바 없고,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적기에 공항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진선 화성시 범대위 위원장은 국토부도 부정한 경기 남부 민간공항을 계속 이슈화시키는 것은 화성시민을 분열시키고, 수원군공항을 떠넘기려는 것이라며 군통합공항 주장은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한 꼼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통합공항을 선전하는 불법 현수막이 걸리고, 유령단체가 제작한 출처 미상의 유인물이 아파트 단지에 배포되는 등 무고한 화성시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1인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화성시 범대위는 앞으로 1인 시위와 더불어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으로부터 화성습지의 생태‧․경제적 가치를 보호하자는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화옹지구는 천연기념물과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어, 순천만 습지에 버금가는 생태계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는 매향리 갯벌에서 화성호로 이어지는 화성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재에 이어 람사르 습지지정을 추진중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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