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좌측 1번째),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좌측 3번째) 등 6개 지방시의회 의장이 수도권 내륙선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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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가 경기도의회·충청북도·안성시·청주시·진천군의회와 함께 ‘수도권 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 2개 광역의회 의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등 3개 기초의회 의장과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의 철도망계획 반영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수도권 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에서 안성시와 충북 진천군을 거쳐 청주시 청주국제공항까지 78.8㎞에 이르는 사업비 2조5천억 원 규모의 단선철도로, 구축 시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충북지역의 교통인프라가 확충 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개 시·군 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 내륙선 건설 사업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사업 반영을 위한 해당 시군 지자체장의 노력을 주문했다.
이날 결의문 발표에 따라 6개 시·군 의회는 철도망계획의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철도망계획에 해당 지역 주민의견이 반영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와 경제발전을 뒷받침 할 철도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주민 사이에서 내륙선 철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이와 관련한 의회의 확고한 의지도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오늘 결의문 발표가 경기도와 충북이 하나가 돼 내륙을 잇고 궁극적으로는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의회차원의 촉구결의안을 추가로 만들어내고 집행부와 협력하는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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