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과 동탄시티병원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안효미)과 동탄시티병원(원장 신재흥)이 지난 2017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어르신 대상 무료진료 사업, 각종 수술 지원, 후원금·품 지원을 진행해오며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동탄시티병원은 평소 어르신 의료·복지서비스 증진에 관심을 갖고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을 통해 2018년 4명, 2019년에는 5명의 어르신들의 허리·무릎관절 수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술 후 약처방, 물리치료, 도수치료, 보조기 착용 등 어르신들이 검사부터 수술 후 재활 과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서 왔다. 지난 3년간 매주 목요일 전문의를 파견해 복지관에 내관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했고, 3,000여 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검진권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과 지역 아동들의 문화·여가 활동 지원까지도 나섰다.

동탄시티병원을 통해 무릎수술을 지원받으신 송OO 어머님은 “동네 병원에 가도 어렵게 사는 사람이라고 항상 차별 대우를 받아서 아파도 병원 가는 일이 두렵고 꺼려졌는데, 동탄시티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과정 내내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수술도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효미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 관장은 “지역사회에 동탄시티병원같이 어르신 복지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의료전문기관이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동탄시티병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여러 전문기관들이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을 통해 서부권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동탄시티병원 외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백내장 수술 지원 및 바른탑치과의원(화성시 남양읍)을 통해 300만 원 상당의 틀니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의료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