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읍에 마련된 높이숲 체험장.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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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연이어 문을 열었다.
동탄목동이음터에는 음악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뮤직라이브러리가 30일 개관식을 열었다.
뮤직라이브러리는 지난 2일 임시 개관한 목동이음터의 2층부터 4층까지 사용된다. 주요 시설로는 ▲통합자료실 ▲태블릿대여시스템 ▲어린이계단서가 ▲세대별 열람 영역 ▲뮤직라운지 ▲악기 연주가 가능한 레슨실 등이다.
뮤직라운지는 목동이음터도서관만의 특화시설로 LP 1,489점, DVD 700점, CD 1,960점 등 4,149점, 음악 전문 도서 4,417점과 LP(CD, DVD) 플레이어 등 음악 청취기기가 함께 구비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음악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 또한 낙소스 뮤직, 재즈, 비디오 라이브러리 서비스 등 다양한 음악콘텐츠를 도서관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대여서비스도 제공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혜진 평생학습과장은 “목동이음터도서관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수립한 제3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을 충실히 반영한 설계로 과거 개인 점유물과 다름없었던 도서관을 탈피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개방적 공간으로 꾸며졌다”며 “다양한 특화 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이 풍부한 문화를 누리고 개성을 살린 여가와 성장이 가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향남읍과 봉담읍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웃음만발 놀이숲 체험장’ 2개소가 준공했다.
놀이숲 체험장은 기존의 유아숲 체험장이나 어린이 놀이터와 달리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과 함께 생태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조성된 향남읍 놀이숲은 향남읍 상신리 산 107-1에 4,700㎡ 규모로, 봉담읍 놀이숲은 봉담읍 동화리 635번지에 2,800㎡ 규모로 그물해먹, 짚라인, 나무사이 미끄럼틀, 원형징검다리, 윷놀이판, 고리던지기 등 8종의 놀이기구를 갖췄다. 또한 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안내판도 설치됐다.
문형남 산림녹지과장은 “아이들이 도심 속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21년까지 화성 서·남부권역을 중심으로 총 5개의 놀이숲을 추가로 조성해 동·서간 균형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행복한 여가공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