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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4대 업종 점검과 대응전략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01/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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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화성신문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을 이어가고 있고 국내 시장도 반도체 매출 성장 기대감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강한 흐름을 보인다. 한동안 기술주 중심의 흐름은 지속할 것으로 보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한 돌발 변수만 없다면 현물 투자 비중을 높여도 좋을 것으로 본다. 지난 시간에는 2020년도 주목할 업종을 살펴봤는데 오늘은 코스피 4대 업종의 특징과 대응 전략을 알아보려고 한다.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상 제조업 기업이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전기·전자, 화학, 운송장비, 철강 금속 4개 업종이 국가 경제를 이끄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업종별 특징을 살펴보고 지수가 반등하는 시점에 어떤 업종이 강하게 시장을 주도하는지를 같이 살핀다면 포트폴리오 구축을 함에 있어 참고될 것이다.

 

먼저 전기·전자 업종이다. 전기·전자 업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이 3가지 단어로 요약할 수 있겠다. 삼성전자 한 종목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20% 이상이기 때문에 업종 내에서 삼성전자의 움직임만 보면 업종의 대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다.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4대 업종에서 전기·전자 업종이 주도업종 역할을 하는 특징이 있고 그래서 코스피 시장을 분석할 때는 항상 전기·전자 업종, 그리고 삼성전자의 수급, 움직임, 이슈 등을 파악해야 한다.

 

운송장비 업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조선해양 등이 운송장비에 속한다. 운송장비 업종을 분석할 때는 조선과 자동차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전기·전자, 화학, 철강 금속 등은 그 업종의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 LG화학, POSCO 등의 움직임에 따라 업종의 방향이 결정되곤 한다. 업종 대표주식의 수급 상황이나 흐름에 따라 업종 내 종목들이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곤 한다. 그러나 운송장비는 조선과 자동차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때도 있지만 별개의 흐름을 보일 때도 많다. 예를 들어서 조선이 강하든 자동차가 강하든 어느 한쪽만 월등하게 강하면 운송장비 업종의 지수는 상승한다. 그런데 세부 종목을 살펴보면 조선과 자동차는 별개일 때가 있다. 그래서 운송장비 업종 지수가 강한 흐름을 보인다고 하여 업종 내 종목을 간과하고 접근하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자.

 

화학 업종은 대표적인 기초 소재 산업으로 일반화학, 석유화학, 정유, 화장품, 태양광 등으로 구분한다. 영역마다 주가의 흐름이 다른 특징이 있고 국제 유가 흐름, 외교 갈등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반 화학은 기업의 실적 흐름과 연계하는 특징이 있고 석유화학과 정유 관련 종목은 국제유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유가를 기준으로 대응하면 된다. 유가 상승 시 악재, 유가 하락 시 호재가 일반적이다. 화장품 관련 종목들도 화학 업종에 많이 속해있는데 중국의 수요에 따라 화장품 기업의 매출이 좌우되는 특징이 있어서 중국과의 관계 및 관련 뉴스와 연동하는 특징이 있다. 미·중 무역 분쟁 이슈와 사드 관련 이슈를 떠올리면 화장품 관련 종목을 어느 시점에 매수할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철강 금속 업종은 화학 업종과 마찬가지로 기초 소재 산업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가치주이면서 자산주 성격을 보이고 시장을 주도하지는 않지만, 언젠가 지수가 저점을 기록하면 반등 시 큰 상승률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철강 금속 관련 종목은 글로벌 경기 성장 관련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대표 종목으로는 POSCO, 현대제철, 영풍, 고려아연 등이 있고 평택촌놈 이론 적정 주가 대비 상당히 저평가된 종목들도 해당 업종에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보다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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