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도로 교통 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국도 77호선 화성 구간(남양읍 신남리~우정읍 멱우리 12㎞·사업비 1,827억원) 4차로 신설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7일 화성 구간 국도 77호선 연결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77호선 연장 외, 6차로로 확장하는 국도 43호선 ‘화성 비봉~안산 상록’(9㎞·사업비 1,408억원), 4차로를 신설하는 국도 39호선 ‘화성 양감~평택 오성’(8.8㎞·사업비 1,805억원) 등 178건을 5개년 계획으로 수립해 기획재정부에 넘겼다.
기재부는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한 뒤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올해말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2021년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송옥주 의원은 “3곳 모두 각각 1,000억원이 넘는 대형 도로 건설 사업으로 3곳이 모두 완공되면 화성의 도로 교통은 일대 혁명을 맞이하게 된다”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은 지난해 3월 77호선 도로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남양읍사무소에서 개최하고 참석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송옥주 의원은 “화성시 도로 교통량은 전국 평균보다 2~4배가 많다”면서 “도로 신설 및 확충 등 교통 여건 개선에 최우선적으로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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