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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신문 전문가칼럼 화성춘추(華城春秋) 42] AI시대, 컴퓨팅 사고력과 더불어 살아가기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01/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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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구 광신중학교 기술교사, 뚝딱이쌤     ©화성신문

사고 싶은 상품을 말하면 알아서 주문·결제해주는 AI 스피커부터 자동차, 금융, 교육, 의료 분야 등 전 산업 분야에서 AI를 통한 변화의 물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ignece)은 인간처럼 지능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드는 컴퓨터 사이언스의 한 분야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손정의 회장(소프트뱅크)은 “AI는 인류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며 AI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라고 AI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 세계를 이끌고 있는 구글, 아마존, 애플, IBM 등 시장 선도 기업들은 AI 역량을 기반으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과거에는 상상조차 못한 월등한 제품과 서비스를 확산시켜나가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우리는 신체의 일부처럼 손에 쥐어져 있는 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를 살 수 없는 삶이 되어 가고 있듯 다가올 미래의 생활 전반에 ‘AI가 스며들게 되면 많은 일이 대체될 것이다.’ 라는 불안감과 함께 과연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고민도 된다.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1차 산업혁명에 이어 19세기 후반 전기·통신·자동차의 출현으로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과 20세기 후반 컴퓨터, 인터넷 통신 등의 3차 산업혁명을 토대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로봇 공학, 생명공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으로 넘어오는 오늘날의 우리 아이들은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일자리에서 일하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이전의 시대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이 중요해졌다. 전자계산기가 나오기 전의 아날로그 시대를 살던 어른들이 어렸을 때 구구단을 암기하고 주판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필수였던 것처럼 요즘의 아이들에게는 컴퓨팅 사고력이 몸에 스며들어야 한다. 이러한 컴퓨팅 사고력은 AI의 구구단이라고 할 수 있고 그걸 위한 첫 출발이 알고리즘이다.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원천 기술을 확보해 나가는 융복합적 인재상이 요구된다. 따라서 컴퓨팅 사고력 교육을 통해 어려서부터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을 훈련함으로써 다양한 문제에 대한 최적의 알고리즘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알고리즘 능력은 읽기, 쓰기, 수학, 외국어와 같이 어려서부터 배워야 학습효과가 극대화된다. 다행인 것은 2015 개정교육과정을 통해 중학교 ‘정보’ 교과를 필수화하여 소프트웨어(SW)교육이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놀이·체험 중심의 SW, AI 커리큘럼을 편성하고,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에게는 SW, AI 필수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경험에 기반을 둔 학습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 이제 아이들 손에 인공지능을 쥐어주어야 한다. AI가 대체할 수 있는 단순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창조력과 고도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에 초점을 맞춘 인재 양성을 통해 ‘AI가 일자리를 뺏어갈 거야, AI보다 뛰어나야 해’ 라는 생각보다는 AI라는 도구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인간으로서 조금 더 가치 있는 일을 찾는데 집중해 나가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컴퓨팅 사고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누구나 갖추어야 할 역량임에 틀림이 없다. 또한 AI가 모든 직업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없기에 다양한 관심 분야에 대한 잠재 능력이 빛을 발휘할 수 있는 있도록 조금 더 고민하고 개발하여 각자의 경쟁력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은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창의적 인재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어떻게 교육하고 대비 하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

 

lmgsky@se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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