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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은하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교육지원센터장, "화성서부권 교육열기, 지원센터가 책임진다”
민원행정 편의 향상, 교육수요자 접근성‧효율성 높아져
현장 찾아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일 것, 여론수렴 집중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2/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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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하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교육지원센터장     ©화성신문

“다양한 곳을 찾아가고 다양한 분들을 만나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신설된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산하 화성교육지원센터를 책임지게 된 강은하 센터장은 최우선 과제로 여론수렴을 들었다. 센터가 화성종합경기타운내 실내체육관 1층에 문을 연지 한달 남짓한 상황에서 커다란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현장을 보다 많이 방문하고 살피면서 교육수요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만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어떻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강은하 센터장은 “화성 서부권은 드넓은 면적 만큼이나 많은 교육과 관련된 민원이 존재할 것”이라며 “학부모, 교사들을 위해 한사람의 공직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 7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화성교육지원센터의 주 업무는 화성 서부지역의 개발사업 등에 따른 학교 신·증설 및 학교법인 설립 업무 등이다. 기존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오산시에 위치해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지만, 화성서부권 센터 설립을 통해 보다 밀착형 교육행정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화성시의 경우 이번에 센터가 설립된 군포·의왕, 광주·하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센터 중 유일하게 2개 센터가 설립됐다. 화성시와 오산시 접경에 위치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이외에 오산시내와 화성시서부권에 각각 센터를 설립한 것이다. 이는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화성시의 면적을 고려한 것이자 폭발하는 교육수요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은하 센터장은 “화성지역은 서철모 시장께서 강력하게 요구하는 등 정관계와 시민 모두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대단히 컸다”면서 “화성 서부권 개소로 인해 민원행정 편의 향상, 학교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접근성과 효율성 상승으로 보다 질 높은 교육행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강은하 센터장의 언급대로 화성시 서부권의 교육에 대한 열기는 대단히 높다. 향남1,2신도시,  남양신도시, 새솔동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물론, 봉담읍 등을 중심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교육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다만 전국최고의 인구증가율을 학교 공급이 따르지 못하면서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도 한다. 

 

강은하 센터장은 “주민들이 느끼는 학교의 필요시기와 실제 학교 건설시기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문제해결에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강은하 센터장은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새솔동의 신설 학교를 찾는 등 현장을 찾으면서 주민들이 불만을 갖고 있는 교육문제를 파악하고 있다. 

 

화성시 서부권의 교육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신설된 화성교육지원센터에 대한 기대도 크다. 

 

강은하 센터장은 “주택사업에 나서면 학교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청과 반드시 협의하도록 규정돼 있다”면서 “화성 서부권에서 교육환경평가, 개발사업협의 등을 올바른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경기도내에서 손꼽힐 만큼 많은 교육예산을 확보하고 있지만 전체 예산에서의 비중이 높지는 않다. 절대 예산은 크지만, 예산규모를 봤을 경우 교육에 대한 예산이 풍족하지는 않은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성교육지원센터 설립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동탄1·2신도시 등 화성 동부권은 물론, 화성 서부권의 교육문제를 해소하고 고교평준화 도입 등 동-서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여론을 지역별로 다룰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강은하 센터장은 “교육청 뿐 아니라 화성시장 등 많은 분들이 화성시 교육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차근차근 하나씩 의견을 들으면서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과하지 않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한다는 강은하 센터장의 행보에 화성 서부권 학부모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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