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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화성시 정책선거의 필요성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03/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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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한달앞으로 다가왔지만 예년에 비해 늦춰진 각 당의 후보자 공천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후보를 알 수 있는 시간은 부족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접촉이 최소화되다보니 정치신인들이 자신을 어필할 시간이 매우 부족해졌다. 

 

주지하다시피 화성시로서는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인구 100만 명을 앞두고 어떻게 미래를 이끌어갈 것인지 화성시와 정치권이 함께 고민해야하는 중차대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미 한차례 홍역을 겪었듯 갑·을·병 3개 선거구로 치러지는 마지막 선거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발전시키고 정부가 올바르게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견제, 지원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데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주목되는 점은 화성시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갑·을·병 전 지역구의 최대 이슈로 철도교통이 거론되도 있다는 점이다. 화성시 갑 선거구의 경우 신안산선의 연장 등이, 을 선거구는 인덕원선과 GTX의 확대가, 병 선거구는 신분당선의 화성시 연장 등 지역별로 핵심적인 교통문제가 화두가 됐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철도 교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화성시는 물론이고, 지역주민, 지역정치권이 한목소리가 되어야만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했던 철도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도 역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치력을 발휘해줄 국회의원이 누가 될지 더욱 중요해졌다. 

 

국가 차원에서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사태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폭 넓은 시야를 가지고, 지역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을 함께 대변할 수 있는 정치력을 갖춘 국회의원이 필요하기도 하다. 

 

서두에서도 지적했듯이 전국 최고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화성시는 인구 100만의 메가시티를 넘어 경기 남부권 최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화성시민에게 필요한 국회의원은 계속되는 개발 속에서도 환경을 보존하고 개발과 환경의 조화를 찾을 수 있는 인물이다. 시민들도 학연, 지연, 혈연을 떠나 어떤 인물이 이같은 화성시의 아젠다에 적합한 인물인지를 냉정한 시각으로 선택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 정책선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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