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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15총선과 조국, 그리고 코로나19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03/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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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연동형 캡(Cap) 등 바뀐 선거 제도가 처음 적용되는 총선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조국 전 민정수석 사태와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나라가 극도의 혼돈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중차대한 선거이기도 하다.

 

지금 정치판은 난장이 벌어지고 있다. 여야의 비례대표 위성 정당들에서 비례대표 공천 잡음이 불거지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군소정당들에게 미끼로 준 억지 누더기 선거법이 만든 필연적인 결과다. 이 혼돈의 근원에는 여권인 민주당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을 배제한 채 강행 처리한 선거법이 있다. 배제된 미래통합당에선 비례정당을 창당할 수밖에 없었고,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던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1당을 뺏길 위기에 처하자 막판에 입장을 뒤집었다.

 

이번 4.15 총선은 4년간 입법 활동을 전개할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이자 나라의 존망을 가를 수 있는 선거라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관심이 높아서인지 투표율도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00413일 실시된 제20대 총선 전국투표율은 58.0%였다. 21대 총선에서는 20대와 30대 젊은층들이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른 연령층에서도 이번 총선에 관심이 많아 역대급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흔히들 정치판에서는 3:4:3이라는 표현이 있다. 진보 30%, 중도 40%, 보수 30%라는 의미다. 진보 30%와 보수 30% 유권자의 성향은 웬만해서는 바뀌지 않는다는 의미로 분석되기도 한다. 그래서 여야는 중도 40%의 성향 변화에 깊은 관심을 가진다. 중도 표심의 변화가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도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권자들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아무리 능력 있고 자신의 색깔이 선명한 후보라고 하더라도 당선돼서 이라는 그릇 속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자신의 색깔이 사라지고 당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유권자들은 후보 개인의 자질보다는 당의 방향성당의 정체성을 살피게 되는 것이다. 우리 정치와 유권자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이자 해결해야 할 과제다.

 

경제가 심상찮다. 문제인 대통령이 19일 주재한 첫 비상경제회의에서 50조원 금융지원 대책을 내놨는데도 코스피 지수가 8%나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 충격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발 경제 위기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 사태 종식 선언에 지금부터 최소 3~4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총선 정국이 지나고 경제회복, 경기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기업도, 소상공인도, 국민도 모두 죽을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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