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을 방문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화성시 갑·을·병 세 명의 후보들과 손으로 승리의 브이(V)자를 표현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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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화성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갑·을·병 후보들을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향남읍에 위치한 최영근 화성시갑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날 김 위원장 방문 행사에는 최 후보를 비롯 화성을 임명배 후보와 화성병 석호현 후보, 당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4월 15일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운명을 결정하는 날”이라며 현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현 정권은 지난 3년 간 일자리 창출, 소득주도성장 등의 정책을 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실패한 정책들이었다”며 “대통령 집무실에 있던 일자리 상황판은 어디로 갔는지 흔적을 감췄고, 소득주도성장은 찔끔찔끔 20만 원 30만 원 나눠주는 정책만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그 과정에서 가장 고통을 받은 사람들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었으며, 아주 힘들게 지난 3년을 버텨왔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생존 자체가 어려운 지경이 됐으며, 얼마나 힘들었으면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죽으나 똑 같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유권자 여러분께서 절대로 이 정권을 용서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유권자들은 이 정부가 지난 3년간 무엇을 했는지 다 기억하고 있다”고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4.15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야당의 강력한 견제가 없으면 앞으로 2년간 이 정부가 우리나라를 어떠한 나락으로 떨어뜨릴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정부는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정부”라며 “대통령 취임하면서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평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세 가지 멋있는 이야기를 했는데 과연 그렇게 됐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현 정권은 능력이 없다는 무능, 염치가 없다는 무치, 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무법의 3무 정권”이라며 “21대 국회에는 강력한 야당이 국회를 점령해서 정권을 견제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영원히 후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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