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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의 건강칼럼 13] 췌장염 질환 유전체 특성을 통한 밥상치료 방법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04/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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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성혜인쇼트산업 대표/ 밥상주치의 원장     ©화성신문

췌장은 신장(콩팥)과 같이 복부 뒤에 위치하는 후 복막 장기로서 상복부의 위와 척추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성인 췌장의 무게는 80g, 길이는 15cm 정도이며 우측은 십이지장에 둘러 싸여있고 왼쪽 끝은 비장과 접하고 있다. 불룩한 모양을 하고 있는 우측을 머리 부분이라고 하고 가늘고 긴 왼쪽 부분을 꼬리 부분이라고 한다.

 

췌장이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다. 한 가지는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것이다. 이것을 외분비기능이라고 한다. 췌액은 소화효소와 알카리성 수용액의 혼합액으로 무색투명한 알카리성이며 하루 500~1,000ml정도 분비된다. 이 췌액은 췌장전체에 산제해 있는 선세포 acinar cell에서 만들어진다. 중탄산이온의 농도가 높아 PH8~8.5를 유지하며 위에서 넘어온 산성의 미즙을 중화시켜서 소장내부 환경을 약알칼리성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하나의 기능은 우리 몸의 혈액 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나 글루카곤 같은 혈당 조절 호르몬을 만드는 일을 췌장의 내분비 기능이라고 한다. 

 

췌장액 중에는 탄수화물, 지방 및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소화효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췌액 중의 단백질 분해효소는 전구체 형태로 분비되지만, 탄수화물과 지방분해효소는 활성형태로 분비된다. 단백질 분해효소인 트립시노겐 형태로 합성되며, 십이지장으로 분비된 후에 십이지장 점막의 융모에 존재하는 엔테로키나아제와 이미 분비된 트립신에 의해 활성화되어 트립신으로 전환된다. 키모트립신은 키모트립시노겐 형태로 합성되며, 십이지장에서 트립신에 의해 케모트립신이 된다. 

 

이 둘은 endopeptidase 작용이 강하여 아미노기 말단에서부터 펩티드 결합을 잘라서 단백질을 펩티드로 분해한다. 췌장에서 만들어 지는 호르몬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나, 역으로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 등으로서, 이들은 혈액 속으로 분비된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는데, 급성 췌장염은 췌장염을 앓았다 호전되면 췌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만성 췌장염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췌장 손상으로 췌장의 조직학적 변화를 정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췌장염을 말한다. 

 

급성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겨 췌액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때 췌장의 각종 소화효소가 췌장세포 내에서 활성화되어 췌장 조직 자체를 자가 소화하여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담석증, 담낭염, 알코올 남용, 지방성 음식의 과식, 약물남용, 복부의 심한 외상 등을 들 수 있으며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증상으로는 심한 상 복부 통증, 발열, 설사, 구토, 복수 등이 있으며, 당뇨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백혈구 증가, 혈청 아밀라아제 상승, 혈중 요소 질소의 증가가 나타나기도 한다. 

 

급성 췌장염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1. 절식을 통해 췌장의 안정을 유지한다. 췌액분비를 억제시켜 췌장 조직의 자가소화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한다. 2. 췌장의 자극이 없는 식생활을 유지한다. 당질은 적절히 섭취하고, 지질은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위산분비 촉진 요인을 줄여 장을 보호한다. 알코올, 흡연, 정신적 스트레스, 불면 등을 줄인다. 4. 알코올과 카페인, 탄산음료를 금기하며 녹황색 채소를  통해 혈액 중에 전해질, 칼륨, 칼슘 보충에 노력한다.

 

만성췌장염은 조직에 섬유질이 증가되고 지방 침착이 일어남으로써 췌장의 분비 기능이 저하되고 췌액의 변성이 일어나서 만성적인 소화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생태 유전체 특성에 안 맞는 음식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경우와 알코올의 상습적인 과음, 담낭염, 담석증, 십이지장염, 간염, 당뇨병 등을 들 수 있다. 증상은 급성췌장염과 유사하며 복통, 허리통증,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을 보인다. 만성췌장염의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1. 생태 유전체 특성에 맞는 소화가 잘되는 식품 섭취로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인다. 2. 지질의 과다 섭취에 주의하되, 지용성 비타민의 섭취와 흡수에 유의하여 영양결핍증을 예방한다. 3. 식사의 종류나 식사량, 식사속도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식생활을 한다. 4. 정상 혈당을 유지시키는 식생활을 한다. 5. 영양요구량은 열량30kcal/kg, 단백질1.5~2.0kg/kg로 하고 지방은 총열량의 30%미만으로 한다. 6. 알코올은 절대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생채소류나 녹즙을 통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식사를 한다.

 

유전체 특성별 양인에게 좋은 식품 

녹두, 콩, 보리, 메밀, 들깨, 호프, 시금치, 오이, 양배추, 배추, 상추, 우엉, 토란, 호리병박, 칡, 더덕, 알로에, 씀바귀, 박하, 바나나, 배, 귤, 대추, 다시마, 굴, 조기.

 

유전체 특성별 음인에게 좋은 식품 

토마토, 연근, 무, 당근, 샐러리, 파슬리, 파, 냉이, 마늘, 고추, 후추, 찹쌀, 율무, 민들레, 표고버섯, 목이버섯, 영지버섯, 인삼, 파인애플, 매실, 파래, 밤, 초란. 

 

참고사항

서로 다른 유전체 특성별 식품을 피한다.

 

heainsho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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